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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수상2(隨想二)51

일어나세요 제발~ 일어나주세요. 제발 흑흑.. 여기 있을 수 없어...싸이월드 2005.04.10 오후 04:40눈물 난다. ㅡ.ㅜ 2015. 7. 11.
귀여운 캐리커처 싸이월드 2005.06.23 오전 07:57웃음친구홈피서 다시 퍼옴!! 상황설정이 너무도 귀엽고 기발하여....보면서 흐믓하다는.^^ 2015. 7. 11.
이쑤시개를 아는 몸이 되었다 ​ 예전엔 누가 이쑤시개를 건네면 손사래를 쳤다. 이제는 누가 권하지 않아도 내가 먼저 찾는다. 보기 흉한 것 신경쓰기보다 치아 건강이 더 중요함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물질을 파냈을 때의 시원함을 아는 몸이 된 것이다. 서글프다. 2015. 6. 30.
2003년,가족은 해체중./작문 2003년,가족은 해체중./작문 #101. 어머니 아버지가 드디어 갈라 섰다. 몇 년 전부터 따로 살던 그들은 내가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만 참자며 합의를 봤단다. 과연 호구조사를 하는 대학교는 없었고 내 부모가 이혼한 사실을 알고 싶어하는 친구들 역시 없었다. 생활비와 학비를 대주는 대신 나 혼자 살아야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말하는 그들에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아니, 해줄 수 있는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그들이 갑작스레 이혼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나도 충분히 준비했기 때문에 그들이 나보고 혼자 살라는 얘기를 들을 때도 그저 담담하게 듣고만 있었다. 울음을 터뜨리며 나를 끌어 아는 어머니에게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몰라 조금 곤란하기만 할 뿐이다. #102. 수업을 마치고 옥탑방으로 돌아온다. 문.. 2013. 3. 25.
MB 프렌들리 조중동/냉전 http://www.kukey.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87 MB 프렌들리 조중동[1588호] 2008년 05월 18일 (일) 18:42:21고대신문kunews@kunews.ac.kr 별로 새로울 것 없지만 한 때 유행했던 ‘조중동 시리즈’를 다시 떠올려본다. 예수가 “죄 없는 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고 말했더니 다음날 조중동은 헤드라인을 이렇게 뽑았다고 한다. “잔인한 예수, 연약한 여인에게 돌 던지라며 폭행 사주”, “예수, 매춘부 옹호 발언 파장”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의 발언은 그 다음날 어떻게 기사화 됐을까? “예수, 북한 사랑 발언 파문, 사상 검증해야!” 비단 예수뿐만이 아니다. ‘조중동 시리즈’에 따르면 석가모니와 소크라테스, 이순신 등 존경받는.. 2013. 3. 25.
D-2/냉전 http://www.kukey.com/news/articleView.html?idxno=11458 D - 2[1584호] 2008년 04월 06일 (일) 16:18:36고대신문kunews@kunews.ac.kr“이런 XX" 총선 출마자 섭외를 하던 동료가 전화를 끊더니 벌레 씹은 표정으로 상소리를 내뱉는다. 평소에 무척 공손하고 점잖은 사람인지라 한참을 쳐다봤다. 왜 그러냐 했더니 총선 TV 토론회 참여 문제 때문에 소위 당선이 유력한 후보측 보좌관과 -실은 아직 당선이 안됐으니 보좌관도 아니고 비서쯤이나 되겠지만- 전화를 했는데 그렇게 고압적일 수가 없더란다. 섭외를 부탁하는 동료에게 “주제는 뭔대?” “그거 꼭 해야하는 거냐?”며 반말투로 말을 함부로 했던 모양이다. 마치 국회의원에 당선이라도 된 듯.. 201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