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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16

5.18 40주년 진상조사위는 속도 내지만... - 리포트 2432 (앵커) 5.18 40주년인 올해 진상규명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제 막 출범한 5.18 진상조사위원회는 설명절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두환 광주 재판은 판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총선에 출마하면서 기약없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인력 충원을 하느라 한창 바쁩니다. 조사관 34명을 뽑기 위한 절차가 진행중인데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선발하면 산적해 있는 현안 조사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입니다. 위원회 구성에 애를 먹으면서 비록 출범은 늦었지만 진상조사위원회는 사전 준비를 통해 소요되는 일정을 최소화하겠다며 5.18 40주년인 올해 의미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선태/5.18 진상규명.. 2020. 9. 19.
2013.05 [33년 전 오늘] 나의 에버그린 콘텐츠 지난달 미디어오늘에 이같은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에버그린 컨텐츠를 찾아라" 서브 타이틀은 이랬다. "3시간만에 버려질 기사와 10년 뒤에도 읽힐 기사" 요는 시간이 흘러도 생명력을 가질 기사를 써야 하고,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바로 그 과정에서 취재도 팩트 체크도 보다 꼼꼼해질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말이 쉽지, '에버그린 컨텐츠'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다. 하루 뒤, 한 시간 뒤도 예측하기 힘든 세상인데 어떻게 10년 뒤에도 읽힐 기사를 쓴단 말인가. 하지만 컨텐츠제작자라면, 기자라면, PD라면 그래도 있어야 한다. 그 욕심이 있어야 취재와 보도를 제대로 할 수 있으리라. 2천편 가까운 방송 리포트 중 '에버그린'이라 할만한 나의 컨텐츠는 무엇이 있을까 찾아봤다. 12편의 5.18 기획.. 2015. 6. 24.
5.18 비밀 전문 폭로한 팀 셔록 기자를 만나다. 2010년, 세계를 경악케 한 사건이 발생한다. 줄리안 어산지가 위키리크스를 통해 미국 외교 전문을 폭로한 것이다. 위키리크스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ko.wikipedia.org본문으로 이동 하지만 이보다 15년 앞서 미 외교 전문과 비밀 전문을 폭로한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미국 탐사보도 기자 팀 셔록이다. 미국 정부는 시종일관 5.18 개입설을 부인했지만 1997년, 자국기자인 팀 셔록의 폭로로 그간의 입장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팀 셔록 기자가 폭로한 이른바 '체로키 파일'은 5.18의 미국 개입설을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됐다. 그는 7년간의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문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http://www.kjmbc.co.kr/board/index.cfm?bbs_name=to.. 2015. 6. 21.
명예광주시민 된 팀 셔록 기자 5.18과 관련한 미국 정부 비밀 문서인 '체로키 파일'을 폭로한 팀 셔록 기자가 명예 광주시민이 됐다. 소감을 들어보라. 이런 멋진 저널리스트, 이런 훌륭한 세계시민이 또 있을까 싶다. 동영상명예광주시민이 된 팀 셔록 기자의 소감.2015년 5월 21일 광주시민의 날,명예광주시민이 된 팀 셔록 기자가 광주시민들에게 소감을 말하고 있다www.youtube.com본문으로 이동"감사합니다. 모든 시민의 의무는 진실과 정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로 1980년도 광주시민들이 이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아침 국립 5.18묘지를 방문했을 때 그 때 신군부에 저항해 싸우다가 돌아가신 많은 분들의 묘지를 보게됐습니다. 저는 1980년 제 조국인 미국이 얼마나 광주의 진실을 왜곡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2015. 6. 21.
33년 전 오늘 12편 "살아남은 자의 5.18" 12. 33년 전 오늘 12편 "살아남은 자의 5.18" http://zxy.kr/07f (앵커) 광주MBC 5.18 연속 기획보도, '33년 전 오늘' 마지막 순서입니다. 오늘은 살아남은 이들이 이야기하는 5.18을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김태종/당시 시민궐기대회 사회자 "(그 때) 할머니들이 했던 말이 '아이고 아까운 내 아들들 다 죽네'" 안성례/당시 기독병원 간호감독 "가족들이 어찌 알고 와가지고는 '아직도 (몸이) 이렇게 따뜻하다고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영안실로 보내느냐'하면서 우니까 우리도 같이 (울면서)... '이미 어떻게 할 길이 없다'" 송선태/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전두환 신군부 가운데) 단 한명도 저희들이 했습니다. 오판했습니다. 라고 시인하거나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 2013. 6. 18.
33년 전 오늘 11편 "죽음으로 광주를 지키다" 11. 33년 전 오늘 11편 "죽음으로 광주를 지키다" http://zxy.kr/07e (앵커) 33년 전 오늘은 계엄군에 의해 도청에 있던 시민군이 진압된 날입니다. 처참한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광주시민들의 희생은 33년을 거치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부활했습니다. 김철원 앵커입니다. (기자) 새벽 3시. 도청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여성의 애절한 목소리가 광주 시내를 울리고 있습니다.(1980.5.27.화요일 맑음. 아침최저 8도, 낮최고 22도) (인터뷰)박영순/27일 새벽 마지막 방송 담당 "광주시민 여러분, 계엄군들이 쳐들어오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최후까지 도청에 남은 2백명의 시민군들은 저마다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습니다.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은 외무담당 부위원.. 2013.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