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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수상1(隨想一)206

<광주전남민주언론상 대상> 2020.12.8 5.18 다큐 가 광주전남 민주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누군가 그만 좀 타라고 해서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같이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성원해주신 분들께도 알리는 게 도리일 듯 해서요. ^^ 누구보다 함께 고생하고 마음을 보태주신 김인정 작가님과 Yuko Manabe 마나베 유코 교수님, 나경택 선배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상은 도미야마 다에코 선생님과 폴 슈나이스 목사님, David Lee Dolinger 데이비드 돌린저 선생님, 지명관 교수님과 돌아가신 서유진 선생님, 윤한봉 선생님을 비롯해 재독, 재일, 재미 교포 어르신들 그리고 오월 광주정신을 알리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광주가 드리는 것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아, 빼먹을 뻔 했다. 가장 큰 스페셜 땡쓰는 Chanho Lundteig.. 2021. 1. 7.
<리영희 평전 필사> 2020.12.5 10년 전 오늘 돌아가신 리영희 선생 10주기를 맞아 완독한 리영희 평전에서 인상적인 (이라고 쓰고 나랑 비슷한 부분이라며 동질감을 느낀) 대목을 필사했다. 2021. 1. 7.
<차명숙의 오일팔> 2020.11.30 오늘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두환은 일말의 죄책감이나 반성의 기미를 조금도 보이지 않는데 5.18 가두방송의 차명숙씨는 자신의 가두방송 때문에 (가두방송 때문인지도 불확실한) 도청앞에 모였다 계엄군의 집단발포에 희생된 광주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울먹입니다. 인간이, 인간의 품성이, 인간의 양심이 어찌 이렇게 다를 수 있습니까? 23번째 인물은 40년 전 광주시내 가두방송의 주인공 차명숙 선생님입니다. 2021. 1. 7.
<Across The Universe> 2020.11.24 오늘의 'Across The Universe'는 데이빗 보위 형걸로 정했다. 2021. 1. 7.
<출입처리즘 혁파> 2020.11.19 ‘출입처리즘 혁파’ 언젠가 내가 보도책임자가 된다면 시행할 단 하나의 정책이 될 것이다. 몇달간 하다 말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보도국의 문화로 뿌리내리게 할 것이다. 출입처는 기자의 권리행사영역이 아닌 의무방어구역일 뿐. (박재영 교수, 안수찬 기자 연구 중에서) “뉴욕타임스도 한국의 ‘출입처 기자’에 가까운 기자는 소수다. 백악관, 국방부, 대법원 등 소수 기관에 전문 출입 기자가 배정됐다. 그 외엔 취재 담당 영역만 주어진다. 최상훈 기자는 “(시티 데스크 경우) 특정 담당이 정해진 기자보다 훨씬 많은 기자들이 특정 담당 없이 뉴욕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취재 대상으로 삼는데, 이것이 뉴욕타임스의 생명”이라고 말했다. 아사히 신문에 입사한 기자들은 5년 정도 지역 주재기자로 지역 현안을 아울러 취.. 2021. 1. 7.
<한 강 작가의 오일팔> 2020.11.17 22번째 인물은 의 한 강 작가입니다. 한 강 작가가 를 집필하던 2012~2013년은 일베가 홍어택배 운운하며 오월 광주를 모욕하고 극우인사들과 극우언론들이 광주에 북한특수군 투입을 말하던 시기였습니다. 저의 첫 5.18 콘텐츠인 기획보도 을 비롯해 여러 다큐멘터리 제작을 시작하게 된 것도 비슷한 때, 비슷한 계기였는지라 한 작가님의 말에 더욱 공감하면서 취재했습니다. 1년 전 이맘 때 기획을 하면서 가장 먼저 섭외에 들어갔던 분을 이제야 소개하게 됐네요. 연중기획도 이제 끝이 보입니다. 끝까지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2021.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