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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11.5.18 (전국) 5.18 31주년 기념식 (로컬과 다른 팩트) - 리포트 1461

by K기자 2018. 7. 2.



5.18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 기념식 열려

김철원 기자 기사입력 2011-05-18 22:07 최종수정 2011-05-18 22:20

◀ANC▶ 

오늘 5.18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을 맞아 국립 5.18 묘지에서 기념식이 엄수됐습니다. 

처음으로 초중고생들도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친 5월 영령들을 추모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VCR▶ 

31년이 지났건만, 
한송이 꽃을 놓는 유족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5월 영령에 바치는 
영상시가 낭독되자 
2천500명이 들어선 기념식장은 
더욱 숙연해졌습니다. 

◀SYN▶ 
"밟히고 짓이겨져 스러질 걸 알면서 
사랑하는 조국, 민주의 선봉에 선 
당신." 

이명박 대통령은 김황식 총리가 
대신 읽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민주주의를 완전히 이룬 국가들 
반열에 들어섰다며 이제는 
더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SYN▶김황식 국무총리 
"지역갈등과 세대갈등, 이념갈등이 
높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고 
선진화의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식순에서 제외돼 
시민들의 반발을 샀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로 불렸습니다. 

◀SYN▶합창 
"사랑도 명예도..." 

특히 올해는 5.18 정신계승 차원에 
초중고생 2백명이 처음으로 
공식 초청됐습니다. 

◀INT▶ 김도경/광주 충장중 3 
"저도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불타는 청춘을 바쳐서 민주화운동을 
해야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5.18 기념식은 
서울과 부산, 대구, 충북 등 
전국적으로 열려 추모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5월 영령들을 추모하고 
5.18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달 말까지 
광주시내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