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5.18 (전국)(생중계) 5.18 31주년 기념식 - 리포트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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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운동 31주년 기념식

김철원 기자 기사입력 2011-05-18 08:12 최종수정 2011-05-18 08:54

ＡＮＣ▶ 

오늘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잠시 뒤 국립 5.18 묘지에서는 31주년 기념식이 열리는데요. 

식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철원 기자 전해 주십시오. 

◀ 기 자 ▶ 

아직 이른 시각이어서 그런지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참배객들이 많지 않습니다. 

◀ＶＣＲ▶ 

대신 오전 10시에 있을 기념식 준비로 
관계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1주년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여야 정치인, 
5.18 유가족, 유공자들이 참석합니다. 

올해 기념식에는 5.18 정신 
계승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광주지역 초중고생 220명이 
최초로 공식 초청됐습니다. 

어제 5.18의 상징인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는 
시민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전야제가 열렸습니다. 

1부 기억, 2부 관심, 3부 부활로 나뉘어 
진행된 전야제는 시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31년 전 처럼 
금남로를 대동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20년 전 분신정국에서 
산화한 열한명의 열사를 기리는 
무대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민들은 지난 한 세대 동안 
5.18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끼면서도 

다가올 새로운 세대에 5.18이 
한국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MBC 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