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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언론18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속히 왔으면...좋겠습니다. 부산MBC 박명종PD 2008년 한국방송대상 수상 소감 (처음엔 자기 깔대기..ㅋㅋㅋ) 자꾸 변하고 또 변합니다만은 제행무상이라고 그러나 변하지 않는것이 있는거 같예요. 뭐냐면, 정권이 방송을 탐하는 것은 변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사냥하는 사람들이 그 개를 데리고 데닙니다 근데 앞에 다니는 개는 달립니다. 그래서 달릴주(走)자(字)에 개구(狗)자(字) 써서 주구(走狗)라고 합니다 走狗(주구). 그래서 권력의 주구가 돼 가지고 지금도 방송을 어떻게 하기 위해서 하는 그런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송의 날을 맞아서 그런 인간들이 좀 없고,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갑자기 장내...환호성 방송대상 수상 PD, 현장서 ‘정권 방송.. 2013. 4. 16.
틀리고 또 틀려도... 될 때까지 끝까지 할랍니다. 지난 2008년 MB 정부가 5.18 국립묘지에 건국60년 조형물을 설치했을 때 인 논란을 취재했을 때 모습입니다. 마이크를 잡으면서 기자가 직접 노출되는 컷을 '스탠드업'이라고 하는데 바로 그 영상입니다. 카메라 앞에 서면 울렁증 때문에 말 잘 못하겠다는 분들 많으신데 저를 보고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방송기자도 이렇게 많이 틀린답니다. ^^ 10번 넘게 틀린 화면을 고이 간직하고 있던 전윤철 기자가 편집해준 영상입니다. 제보 스팟 광고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방송은 안됐습니다. 만약 이게 방송됐다면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했을 겁니다. 2013. 4. 15.
BBC, "소득 3만달러를 넘어섰다는 선진국에서 시민이 굶어죽는 게 말이 되나?' BBC, "소득 3만달러를 넘어섰다는 선진국에서 시민이 굶어죽는 게 말이 되나?' ...(상략) 그런 고민이, 거창하게 일상과 동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뉴스를 만들고 사람을 만나고, 기사를 쓰는 우리의 업무 속에서, 함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쓰는 기사가 어떤 공익적 가치가 있는 것일까? 이 속에 어떤 공익적 의미가 있는 것일까? 우리가 우스개 소리로 말하는 ‘사건전문기자’가 세계 공영방송의 모델인 ‘영국 BBC’에 실제로 있습니다. 굳이 통역하자면, 사회부 전문기자 정도됩니다만, 몇해전 런던에서 노숙자가 숨진 지 사나흘 만에 교외 지하철 역사 모퉁이에서 발견됐습니다. 우리 표현으로 하자면, 노숙자 변사 정도일텐데요. 흔해서 기사거리도 안될 것 같은 사건인데 Barnie Choudhur.. 2013. 3. 26.
TV 뉴스룸의 리더, 보도국장의 역할 지역에 밀착한 창의적 보도 개발해야 지난 해 11월 20일자 미국 언론 평론지인 투데이 인 저널리즘(Today in Journalism)은 ‘뛰어난 언론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Project For Excellence in Journalism Study)’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TV 방송의 개선점과 뉴스룸의 리더인 보도국장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리더십 앤 매니지먼트 그룹(Leadership & Management Group)의 대표인 질 게이슬러(Jill Geisler)와 브로드캐스트·온라인 그룹(Broadcast & Online Group) 대표 앨 톰킨스(Al Tompkins), 두 전문가의 의견을 싣고 있다. 질 게이슬러의 보도국장론 “(보도의) 질이 좋아야 인기가 있다.(Quali.. 2013. 3. 26.
진정한 현장기자를 기다리며 -미디어오늘 조영신 박사 진정한 현장기자를 기다리며 2006년 12월 26일 (화) 16:18:46조영신·미 펜실베니아 주립대 박사과정 ( media@mediatoday.co.kr)흔히 언론을 말할 때 '제4부'라고 한다. 그리고 또 감시견(watchdog)이라고 한다. 사냥견, 목장견, 구조견 등 많은 견공들 중에서도 굳이 감시견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정부의 힘이 권능이었을 때 민간기구로서의 언론이 정부의 잘잘못을 감시하는 주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언저리에는 적어도 발이나 빠르고 냄새나 잘 맡는 그런 견공들과는 달리 '식별 능력' 등 탁월한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어림짐작했을 거다. ▲ 한 정부부처 기자실 모습(사진은 칼럼과 직접 관련이 없음)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비록 다.. 2013. 3. 25.
BBC는 영국군을 '아군'이라 부르지 않는다 -KBS 故 조종옥 기자 BBC와 NHK KBS뉴스 http://blog.naver.com/augyjoe/30015525028 세계 공영방송의 귀감이자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영국의 BBC와 일본 NHK. 재원의 대부분 (사실상 전액)을 수신료에 의존하고 있고, 정부로부터 상당히 독립된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매우 유사하다. 실제로 NHK가 BBC를 모델로 출범했으니 흡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두 방송사는 뉴스와 사실프로그램에서 비롯된, 근본적인 위상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BBC가 '적극적 정치 개입형'이라면 NHK는 '소극적 정치 회피형'이라고 할 수 있다. NHK는 예산 결산이 중.참의원 만장일치에 의해서만 가능하도록 돼 있다. 즉 단 한명의 의원이나 군소정당이 반대해도 NHK 예산은 편성되지 않는다.. 2013.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