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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언론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속히 왔으면...좋겠습니다.

by K기자 2013. 4. 16.


부산MBC 박명종PD 2008년 한국방송대상 수상 소감 



(처음엔 자기 깔대기..ㅋㅋㅋ)


자꾸 변하고 또 변합니다만은 제행무상이라고

그러나 변하지 않는것이 있는거 같예요.


뭐냐면, 정권이 방송을 탐하는 것은 변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사냥하는 사람들이 그 개를 데리고 데닙니다
근데 앞에 다니는 개는 달립니다.

 

그래서 달릴주(走)자(字)에 개구(狗)자(字) 써서 주구(走狗)라고 합니다 走狗(주구).

그래서 권력의 주구가 돼 가지고 지금도 방송을

어떻게 하기 위해서 하는 그런 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송의 날을 맞아서 그런 인간들이 좀 없고,

방송인들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갑자기 장내...환호성




방송대상 수상 PD, 현장서 ‘정권 방송 장악’ 비판



“세상은 바뀌어도 정권의 방송 탐욕은 안 변해”
‘수상 소감 동영상’ 퍼지며 누리꾼들 댓글 폭주

사실 처음엔 틀에 박힌 수상소감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지난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35회 한국방송대상 지역공로상을 받은 박명종 부산MBC PD의 입에서 뜻밖의 수상소감이 나왔다. 그는 차분한 목소리로 “방송생활 30년동안 방송대상을 3번이나 받게 돼 영광이다. 제행무상이라고 세상은 자꾸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게 있다. 정권이 방송을 탐하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상소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사냥하는 사람들이 개를 데리고 다니는데 그 개를 주구라고 한다. 권력의 주구가 돼서 지금도 방송을 어떻게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없이 자유롭게 방송을 할 수 있는 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좋겠다.”

수상식이 열린 서울 KBS 여의도홀은 순식간에 박수와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그의 돌발적인 수상소감은 전국의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됐다.

방송대상을 수상한 박명종 PD의 수상소감이 뒤늦게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박 PD는 부처님오신날 특집다큐멘터리 <아가마의 길, 2552년만의 귀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