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152

원산지 표시 위반 '김치'만 증가한 이유는? 전남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 기동단속반과 함께 어제(11월 8일) 단속 동행 취재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들이 원산지 표시를 잘 지키고 있었고, 표시하지 않아도 되는 품목까지 표기해놓을 정도로 자신 있는 업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산지 표시를 속인 업소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이런 류의 취재를 나가면 '꽝'일 경우가 많아 보도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제 취재에서는 오전 한 곳, 오후 한 곳 해서 두 곳이 적발됐습니다. 원산지 표시를 잘못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과 3천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합니다. 대개 벌금형이 선고되는데 소규모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 입장에서는 매우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가짜 원산지 표시를 감행하는 것은 (물론 몰랐거나 정확히 알지.. 2011. 11. 9.
감정의 감가상각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국내도서>인문저자 : 장정일출판 : 마티 2010.08.30상세보기 "아주 옛날 노예주는 노예들에게 곡괭이를 주며 자신의 밭을 갈고 광산을 파게 했다. 하지만 오늘의 고용주는 우리들에게 곡괭이를 쥐어주며 이렇게 말한다. '자, 저의 내면을 갈고 너의 감정을 파라!' 이제 감가상각은 고용주의 설비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자신에게서 발생한다." (장정일의 빌린책, 산책, 버린책2) 36p. 2011.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