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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의견> 보도의 기본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일이라고 배웠고 또 그게 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디 김 훈씨의 생각에 같이 하는 바는 많지 않으나 아래와 같은 의견은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해 수고로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려봅니다. 김 훈씨의 이 글들은 김대중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 김 훈,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생각의 나무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으로 미국의 위신이 수렁에 빠져 있을 때 미국 행정부와 의회는 르윈스키의 속옷자락에 묻어 있던 대통령의 정액 몇 방울을 기어코 찾아냈다. 조사활동이 사실을 향해 접근해가는 과정에서 미국이 당한 치욕과 조롱은 끔찍한 것이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벌어진 이 엽기적인 치정사건을 구경하면서 사람들은 분노하.. 2012. 1. 6.
또 하나의 대박 팟캐스트 발견!! 내가 요즘 듣는 팟캐스트를 꼽아볼까? 나꼼수, 나꼽살, 변상욱의 기자수첩, 김영하의 책읽어주는 남자,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 삼국지... 여기에 하나가 더 붙게 됐다. 바로 시사평론가 김종배씨의 팟캐스트 '이슈 털어주는 남자' 이슈털어주는 남자 팟캐스트 주소 바로가기 http://rss.ohmynews.com/RSS/podcast_etul_main.xml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지난해 말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하차한 뒤 복귀한 첫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1화와 2화가 업데이트된 지금, 2화 조중동매 종편 털어주는 편을 듣고난 뒤 난 이 팟캐스트를 즐겨찾기 하기로 마음먹었다. 미디어법 날치기 저지를 위해 싸우다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다고나 할까? 김종배씨, 팟캐스트가 지상파 등 기존매체가 따라올 수 없는 정.. 2012. 1. 4.
기자 리영희가 보고 싶다. 어제(5일)는 사상의 은사인 고 리영희 선생의 1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유족과 시민들 50여명이 모여 조촐한 추모식을 열었다. 광주와는 전혀 인연이 없는 선생이었지만 돌아가시기 몇 해 전부터 광주 5.18 묘지에 묻히고 싶다고 말해왔단다. 살아서도 존경받았지만 죽어서도 흠모의 대상이 되는 결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탁월한 기자이자 시대를 앞선 사상가에게 난 어제 내 마음을 담아 헌정 리포트를 제작하였다. http://bit.ly/tXwVYm 2011. 12. 6.
변상욱의 기자수첩 '강추' 요샌 팟캐스트만 듣고 살아요. 나꼼수 올라오길 기다리다가 다른 것 들어보니 괜찮은 것 많더구만요. CBS 변상욱 대기자의 기자수첩도 폭풍청취중이고, CBS 김현정의 뉴스쇼도 좋고... 나는 꼽사리다도 좋고... 팟캐스트 '뉴스와 정치' 디렉토리에 10위에서 20위 사이를 왔다갔다하는데 '변상욱의 기자수첩' 강추합니다. 누구는 변상욱의 기자수첩을 나꼼수 건전판이라고도 하더군요. 적어놓고 나니 CBS께 많네. 변상욱의 기자수첩 바로가기 http://itunes.apple.com/us/podcast/id444654969 2011. 12. 2.
헤드라인이 이게 뭐니? 한미FTA가 날치기처리된 다음날 바로 어제(23일)죠. 조중동의 헤드라인을 살펴봤습니다. 그나마 중앙일보가 냄새 덜 풍기게 헤드라인을 뽑긴 했군요. 경제 전문지인 매일경제는 어땠을까요? 신문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매경답게 뽑았습니다. 이상 네 신문사가 오는 12월 1일 종합편성채널을 개국합니다. 조중동매 종편이 텔레비전 헤드라인 뉴스를 방송할 때 이런 식의 헤드라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어디에도 국가 간 조약이 날치기 처리됐다는 헤드라인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미국 경제 체제'라는 감정 섞인 목적어가 있긴 하지만 22일 국회에서 있었던 날치기 사태를 그나마 보여주는 헤드라인은 한겨레와 경향신문뿐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5년전인 1996년 12월 25일, 한나라당의 전신.. 2011. 11. 24.
시일야방성대곡 是日也放聲大哭 나중에 우리 후손들이 오늘을 어떻게 평가할 지 두렵습니다 어제의 나의 게으름과 무관심이 오늘의 FTA 날치기를 가능하게 한 것 같아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노동법 날치기를 감행해 몰락의 길을 걸었던 김영삼정권과 신한국당의 전철을 지금의 정치세력도 다시 밟게 될 것이라 확신하며 어금니를 깨물어 봅니다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22일 오후 여당의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강행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발언대에 최루탄을 터뜨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경위들에 의해 끌려 나오고 있다. 2011.11.22 2011.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