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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리포트 "위기의 광주시 대형사업 " 1628~1631번째 리포트 연속 기획보도 "위기의 광주시 대형사업" 1. 위기의 대형사업 1 -새 야구장 불공정계약 논란 (리포트) 위기의 대형사업 1 -새 야구장 불공정계약 논란 [김철원] 방송일시 : 2012년 03월 06일 조회수 : 396(앵커) 총인시설, U대회 선수촌, 그리고 새 야구장, 수 천억원의 시민 혈세가 들어가는이들 대형 공사들이 특혜 시비와 불공정 계약 논란, 불법로비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광주 MBC는 위기에 빠진 광주의 대형사업들을 집중 점검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천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광주 새 야구장의 불공정 계약 문제를 짚어봅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MBC가 입수한 신축야구장 사용수익에 관한 계약서입니다. (C.G.1) 기아.. 2012. 9. 3.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다음은 전교조 광주지부가 발행하는 광주 교사신문에 기고한 파업단상이다.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평소에 취재 때문에 많게는 하루 100통이 넘는 통화를 하던 나, 파업 중인 요즘은 하루 10통 안팎으로 크게 줄었다. 월급도 안 나오는데다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기에 우울해 해야 함이 마땅하나 취재현장의 치열함에서 벗어나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는 점과 나를 찾는 이들이 좀 적어져서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은 다행(?)스러운 점이다. 요컨대 파업해서 좋은 점을 꼽으라면 나는 ‘전화를 덜 받을 수 있어서’를 들 것 같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광주MBC가 파업을 하는지 모르고 제보전화를 걸어오는 시민들 때문이다. “김기자님, 광주시청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취재 좀 해주.. 2012. 5. 4.
나는 왜 쓰는가? 조지오웰이 1947년에 쓴 산문 를 읽으면서 나는 조지 오웰이 나를 향해 이 글을 써준 것 같은 착각을 하고 말았다. 나는 왜 쓰는가? - 조지 오웰 먹고 살아야 한다는 요구를 제외한다면, 나는 작가들이 글을 쓰게 되는 데는 (산문 작가의 경우) 네 가지 큰 동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동기들은 작가에 따라 그 각각의 정도가 다르고, 동일 작가의 경우에도 그가 사는 시대의 분위기에 따라 각개 동기의 비중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 네가지 동기란 이런 것이다. 1)순전한 이기심. 남들보다 똑똑해 보이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죽은 후에도 기억되고 어린 시절 자기를 무시했던 어른들에 보복하고 싶은 욕망. 이게 작가의 동기, 그것도 강한 동기가 아니라고 말한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작가는 이 특징적 동기를 과학.. 2012. 4. 23.
가압류, 두 풍경 '직장 내 왕따'를 다룬 지난주 한겨레의 이 기사 "회사가 지옥"... 회 못 먹자 회식을 매번 회로를 보고 예전 언론사 시험을 준비할 때 써 보았던 습작이 생각났다. 팩트를 가지고 독백처럼 글을 쓰는 식이어서 그랬나보다. 재산 가압류 처분을 대하는 전두환씨 기사를 보고 창작해 본 작문이었다. 뭣도 모르는 대학생이었던 2003년, 저 작문을 쓸 때도 이 넘은 뭘 믿고 이렇게 당당한거냐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햇수로 10년이 지났지만 전씨는 아직도 우리가 낸 세금으로 이뤄지고 있을 터무니없는 특혜경호를 받고 있구나. 그 1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압류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나. 가압류, 두 풍경 (가압류가) 드디어 끝나는군. 내 전 재산이 29만원이라고 했을 때 비웃던 녀석들도 당분간 잠잠하.. 2012. 2. 6.
BBC와 KBS의 차이 어제 KBS가 뉴스 50년을 자축하면서, 신뢰도 공정성 1위를 홍보했다. 그러면서 기자정신을 여러번 강조했는데 그걸 보는 내 얼굴이 다 후끈거렸다. 경쟁사 기자가 그런 보도를 보면 보통 부러워야 정상이겠지만 그런데 나는 부끄러웠다. 특히 BBC 보도와 관련된 리포트를 보면서는 손발이 오글거렸다. 자신들과 BBC를 동급으로 여긴다는 뜻일까? 아니면 역량은 비슷한데 KBS는 재원만 BBC만큼 있으면 그 정도로 할 수 있다는 말일까? 여러분들이 직접 보고 판단하시라 http://news.kbs.co.kr/tvnews/news9/2012/01/15/2420100.html 그 보도를 보면서 생각났던 것은 대학 선배이자 KBS 기자였던 고( 故 ) 조종옥 선배의 블로그였다. 조 선배 아니, 조기자는 블로그에서 KB.. 2012. 1. 16.
미디어법 관련해 재판을 받으며... 오늘(13일) 서울 남부지법에 재판을 받으러 왔다. 얼마전 출범한 조중동매 종편과 연합보도채널 등에게 숨을 불어넣어준 2009년 미디어법 국회 날치기 통과 때 저지른 범법행위(?)에 대한 법적 판단을 받기 위해서다 당시 언론노조 조합원 신분으로 여의도 집회에 참석한 우리들은 이윤성 국회 부의장이 직권상정을 통해 미디어법을 날치기 통과시키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국회로 갔다 종편 출범의 모법이 되는 미디어법이 날치기 통과되는 현장은 시민으로서는 물론 언론노조 조합원으로서 또 기자로서도 꼭 직접 보고 싶은 광경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광주MBC 조합원들은 정문을 막아선 경찰에 의해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다 들어가는데 왜 우리를 막느냐고 항의했고 바로 옆 야트막한 국회 담장을.. 2012.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