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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11.5.24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 리포트 1465

by K기자 2018. 7. 2.



https://bit.ly/2Nhjpuf

유네스코 등재--전화연결

  • 날짜 : 2011-05-24,   조회 : 27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이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됩니다 

조금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에서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김철원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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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의 등재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국제자문위원회는 한국시간으로 어제

영국 맨체스터에서 회의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문위원회가 등재 권고 결정을 내리면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2~3개월내에

최종 확정하지만

보통 권고 결정이 나면

유네스코유산으로 등재가 확정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내일 자문위원회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등재된 5.18 관련 기록물은

국가기관과 공공기관이 생산한 자료,

시민성명서, 취재수첩과 일기 등

모두 9개 주제로 85만 8천9백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이들 자료에는 5·18의 초기 전개 과정과 흐름이 잘 나타나 있으며, 구술을 바탕으로 한 

기존의 증언, 연구 내용 등과 일치하는 등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5.18 기록물의 유네스코 유산 등재는

5.18 3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5월단체와 정계, 학계 등이 함께 추진해왔습니다.


막판 극우세력이 유네스코 유산에 반대한다는

청원서를 제출해 방해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조금 전 인터넷을 통해 등재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을 비롯한 광주시민들은

5.18의 가치와 그 유산을

세계가 인정해 준 셈이라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