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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도서14

<사실과 의견> 보도의 기본은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일이라고 배웠고 또 그게 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디 김 훈씨의 생각에 같이 하는 바는 많지 않으나 아래와 같은 의견은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해 수고로움을 무릅쓰고 글을 올려봅니다. 김 훈씨의 이 글들은 김대중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 김 훈,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생각의 나무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으로 미국의 위신이 수렁에 빠져 있을 때 미국 행정부와 의회는 르윈스키의 속옷자락에 묻어 있던 대통령의 정액 몇 방울을 기어코 찾아냈다. 조사활동이 사실을 향해 접근해가는 과정에서 미국이 당한 치욕과 조롱은 끔찍한 것이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벌어진 이 엽기적인 치정사건을 구경하면서 사람들은 분노하.. 2012. 1. 6.
감정의 감가상각 빌린 책, 산 책, 버린 책국내도서>인문저자 : 장정일출판 : 마티 2010.08.30상세보기 "아주 옛날 노예주는 노예들에게 곡괭이를 주며 자신의 밭을 갈고 광산을 파게 했다. 하지만 오늘의 고용주는 우리들에게 곡괭이를 쥐어주며 이렇게 말한다. '자, 저의 내면을 갈고 너의 감정을 파라!' 이제 감가상각은 고용주의 설비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자신에게서 발생한다." (장정일의 빌린책, 산책, 버린책2) 36p. 2011.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