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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수상1(隨想一)206

<광주MBC 방화사건, 사과의 필요성> 2020.5.16 왜곡보도나 축소보도를 이유로 언론의 수용자들이 언론사를 직접 찾아가 응징한 거의 유일무이한 사례가 바로 5.18 때 광주MBC 방화사건이다. 그 때 정확히 선배들이 어떤 보도, 어떤 프로그램을 해서 그랬는지 궁금했는데 피디수첩이 1996년에 방송한 이 5.18 특집에 출연한 선배들의 증언을 보고 궁금증이 다소 풀렸다. 40년 동안 하지 못했던 대시민, 대국민 사과방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nrebkGQNg&feature=youtu.be 2021. 1. 3.
<이름도 남김없이 편성 확정> 2020.5.8 5.18 40주년 다큐멘터리, [이름도 남김없이]의 광주MBC 방송시간 편성이 확정됐습니다. 1부(우리가 광주였다)는 5월 19일 밤 10시, 2부(그후로도 오랫동안)은 5월 27일 밤 10시입니다. 약간의 수정사항들이 있는데 2부 방송 날짜가 26일에서 27일로, 1부 제목이 '진실전파의 개미군단'에서 '우리가 광주였다'로 바뀌었습니다. 영문제목은 "Without Leaving A Name Behind"으로 정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3.
<조금만 더 힘을> 2020.5.8 조금만 더 힘을. 5.18 콘텐츠 제작이 너무나 힘들어 혼이 나갈 지경이지만. 2021. 1. 3.
<시민군 박천만의 오일팔> 2020.5.3 5월입니다. 내인생의 오일팔 아홉번째 주인공은 1980년 5월 27일 전남도청 민원실에서 계엄군에게 체포된 시민군 박천만씨입니다. 체포된 장소가 윤상원 열사가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숨진 전남도청 민원실 2층 바로 그 곳입니다. 총을 난사하며 들어오는 계엄군에게 시민군 박천만은 끝내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습니다. 그 날 새벽, 도청에 남은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박천만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1. 1. 3.
<‘비창’(Pathetique)> 2020.5.3 피아노 소나타 ‘비창’(Pathetique)을 시작으로 베토벤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올해가 비이또번 탄생 250주년이다. 2021. 1. 3.
<얼른 사과하세요, 언능 ^^> 2020.4.30 한 5년 전, 내게 심각한 마상(마음의 상처)을 안겨준 선배 한 명이 있었다. 어이없는 수준을 넘어 내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는데 아 그 글쎄 이 양반이 예기치 않게 만난 자리에서 느닷없이 내게 사과를 하는 게 아닌가. 그 사과를 받기 전, 때때로 그 선배가 내게 사과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선배가 내게 사과를 하더라도 절대, 네버, 영원히 용서할 수 없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막상 심플한 사과를 받고 보니 마음이 그냥 풀려버렸다. 음악캠프를 듣는데 철수형님이 '사과'와 관련한 철수생각을 말하며 I beg your pardon을 틀어주신다. 배철수 형님 말대로 군더더기 없는 사과의 힘은 매우 크다. 그러니 제게 사과할 게 있는 분들은 언능 하세요. 망설이지 말고 ^^ㅋ 202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