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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마 다에코 작가의 오일팔> 2020.4.6 광주항쟁을 널리 알리는 데 독일 공영방송사의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역할이 막중했죠. 하지만 힌츠페터 기자 외에도 미국과 일본, 독일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헌신했었습니다. 지금 준비중인 5.18 장편 다큐 '이름도 남김없이' 해외편은 바로 그런 분들의 헌신을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일본의 진보적인 예술가인 도미야마 다에코 작가는 장편 다큐의 중심축이 되는 분인데요. 한국나이로 올해 100세가 됐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고 올곧은 신념이 단단한 그녀를 인터뷰했습니다. 올해 5.18 40주년 미니 다큐 '내팔'(내인생의 오일팔)와 장편 다큐 '이남'(이름도 남김없이)에 모두 출연하는 도미야마 다에코 작가의 오일팔을 만나보시죠. 2021. 1. 3.
<오늘 아침 출근길> 2020.3.31 오늘 아침 출근길. feat. 이시각 양동시장 저 노점상 할매가 모자에 꽂은 노란 리본이 사무쳐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2021. 1. 3.
<벚꽃 오프닝> 2020.3.25 오늘자로 벚꽃 오프닝. 췌리블라썸 시자~악. 2주동안 행복 출퇴근각. 2021. 1. 3.
<또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았다> 2020.3.24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킹덤' 시즌1,2를 모두 정주행했다. (스포 있음) 누구는 역병창궐의 세태를 봤을테고 누구는 권력쟁투의 민낯을 봤을텐데 나는 세자 창(주지훈 분)의 저 대사가 보여 소름끼쳤다. (영신) "왜 가만두셨습니까?" "알고 계시지 않았습니까, 좌익위가 배신했다는 것" (이창) "또 누군가를 잃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믿고 싶었다" 사람을 믿는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다는 것. 2002년 MBC 드라마 네멋('네멋대로 해라')에서 송미래(공효진 분) 대사의 변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미래) “너같은 년들은 잡생각이 많아서 믿음이란 걸 모르지? 믿는다는게 뭔 줄 아냐? 그 사람이 날 속여두 끝까지 속아 넘어가면서두 그냥 믿어 버리는 거.. 그게 믿음이다 근데 복수는 안 속여.... 2021. 1. 3.
<날아올라> 2020.3.19 '날아올라'(Volare)를 들으며 지극한 기쁨을 느낀 오늘 아침 출근길. 오늘은 지난해도 한 번 언급했던 몸이 불편한 노신사를 광주천변에서 마주치게 됐다. 이제는 서로 인사를 주고 받을 정도로 친해져서 이런 대화를 나누게도 되었다. -------------------------------------------------------------------------- 나: "안녕하세요 어르신" 그: "어디 사시요?" 나: "어디 삽니다" 그: "난 2005년에 사고 당한 뒤로 15년째 매일같이 이러고 다니요. 인자는 걷기가 많이 나아졌어라우" 나: " 내일 또 뵈시죠. 건강하십시오. ^^" -----------------------------------------------------------------.. 2021. 1. 3.
<미스터 소수의견의 오일팔> 2020.3.17 [내 인생의 오일팔] 여섯번째 인물은 '미스터 소수의견' 김이수 헌법재판소 전 소장님입니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의 인터뷰가 끝난 후 카메라 장비를 정리하는 어수선한 시간에 제가 미처 신경쓰지 못하고 있던 그 때에 취재진 스텝 하나 하나 다 악수해주시며 음료수 일일이 챙겨주시던 모습이 제게는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과연 '미스터 소수의견'이시네. 202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