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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한덕 센터장 혼 실은 닥터헬기 - 리포트 2406 故 윤한덕 센터장 혼 실은 닥터헬기 (앵커) 전남대 의대 출신의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센터장, 올해 초 설명절에 과로로 숨져 국가유공자로 인정이 됐죠. 그의 혼이 담긴 응급구조 닥터헬기가 시험비행을 마치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헬기 한 대가 굉음을 일으키며 병원 옥상에 착륙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옮기는 순간에도 응급치료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입니다. 시험비행을 마치고 오늘(3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이 닥터헬기는 국내 운행중인 7대 가운데 최초로 24시간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지만 그것 말고도 특별한 사연이 숨어 있습니다. 헬기의 호출부호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지구를 떠받치는 신 '아틀라스'로 명명한 겁니다. '아틀라스' 는 올해 초 근무.. 2020. 1. 1.
경찰, 클럽 구조물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 리포트 2405 경찰, 클럽 구조물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앵커) 클럽 구조물 붕괴사고를 수사해온 경찰은 구조물을 불법으로 증축한 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구조물이 얼마나 허술하게 만들어졌길래, 경찰은 그동안 무너지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새벽 광주 모 클럽의 복층 구조물이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구조물과 천정을 이어주는 4개의 철제 기둥 중 맨 안쪽 것의 용접이 떨어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전문학회에 의뢰한 결과 이 클럽에 설치된 두께 1.4밀리미터짜리 철제 기둥이 감당할 수 있었던 무게는 복층구조물 1제곱미터당 35킬로그램. 학회가 사고 당시 몸무게 70킬로그램 성인 40명이 올라가 있다고 가정하고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2020. 1. 1.
광주전남 곳곳에서도 독립정신 되새겨 - 리포트 2404 광주전남 곳곳에서도 독립정신 되새겨 (앵커) 일본의 경제 도발 때문에 올해 광복절은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기념하는 시민들의 마음가짐도 달라보였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 작곡가는 8.15에 맞춰 새 노래를 공개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운 날씨인데도 시민들이 광주 백범기념관을 찾았습니다. 백범 김 구 선생이 남긴 글씨를 가지고 '독립만세' 탁본도 떠보고 각양 각색의 무궁화를 이용해 태극기를 수놓아도 봅니다. 독립투사들을 붙잡았던 일제를 향해 물폭탄을 던지며 윤봉길, 이봉창 의사의 그날을 생각했습니다. (인터뷰)조승윤 * 윤수희 (광주시 풍암동) "무궁화를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광주에서 오래 살았는데 백범기념관이 있는지 몰랐어요. 제가. 좀 부끄럽더라고요. 이번 기회로 같.. 2020. 1. 1.
독립유공자 후손 인정 안된 사연 - 리포트 2403 독립유공자 후손 인정 안된 사연 (앵커)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했다가 90년만에 독립유공자로 지정돼 내일 광복절에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분이 있습니다. 고인의 후손들이 신청해 유공자로 지정됐는데 정작 표창은 후손들이 건네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故 이창신 지사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난 지난 1929년 11월, 15살의 나이로 항일시위를 이끌었습니다. 지금의 나주중학교인 나주농업보습학교 2학년생으로 광주에서 붙잡힌 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만세시위를 주도했다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고 학교에서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90년만인 올해 광복절에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두번만의 유공자 심사 끝에 독립유공자를 인정받게된 후손들은 그러나 서.. 2020. 1. 1.
조선대 치매사업단에 무슨 일이? - 리포트2402 조선대 치매사업단에 무슨 일이? (앵커) 치매를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이 조선대학교에 있는데 이 연구단이 중요한 연구를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연구 면허증이라고 할 수 있는 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슨 사연인지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매를 조기에 예측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조선대 치매연구단.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그에 따라 급증하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이 기관에 5년동안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부에서도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한 해 20억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이 국책사업단은 그러나 최근 사업을 시작한 지 6년만에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 2020. 1. 1.
(전국) '광주 서구'에만 있는 '예외 조항'…"특혜 주고 점검 안 해" - 리포트2401 '광주 서구'에만 있는 '예외 조항'…"특혜 주고 점검 안 해" 앵커 광주 클럽 붕괴 사고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두 명이 숨지고 스물 다섯명이 다친 이번 사고의 이면에, 자치 구 의회가 만들어준 특혜성 조례가 있었다고 보도해 드렸는데요. 다른 지역에 있는 비슷한 조례와 비교를 해봤더니 이 조례에만 특별한 부칙조항이 있었습니다. 특혜 의혹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는데, 김철원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토요일 새벽 사고가 난 클럽은 2016년 문을 열었습니다.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받고 개장했지만 규정을 어긴 채 술을 팔고, 손님들이 춤을 출 수 있도록 하면서 행정처분이 이어졌습니다. 업종 위반으로 과징금 1590만원, 영업정지 1개월, 과징금 6360만원 등 반 년동안 세 차례나 받았습니다.. 202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