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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재판 어디까지 왔나 - 리포트 2417 (앵커) 화면으로 보면 아픈 사람처럼 보이지 않습니다만 전두환씨는 건강을 핑계삼아 재판을 질질 끌어왔습니다. 5.18 당시 헬기사격이 있었는지를 다투는 이 재판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간 전두환 광주재판을 한마디로 하면 '시간끌기'였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2017년 4월 문제가 된 회고록을 출간하고 지난해 5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래 4차례나 재판을 연기시켰습니다. 광주에서 공정한 재판을 못받을 것 같다는 이유였는데 몸이 아프다는 이유도 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6일 골프를 즐기던 전두환의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핑계는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광주지법이 강제구인장을 발부했고 올해 3월 법정에 마지못해 출석했습니다. 그리고 남긴 이 한 마.. 2020. 1. 1.
광주시 간부 공무원 구속, 민간공원수사 전망 - 리포트 2416 광주시 간부 공무원 구속, 민간공원수사 전망 (앵커) 광주시의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광주시 간부 공무원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검의 민간공원 수사와 관련해 첫번째 구속자가 나왔는데 관심은 검찰수사가 어디로 향하느냐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삼 광주시 전 환경생태국장이 영장실질심사 법정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국장이 지난해 11월 있었던 민간공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표를 유출하고 최종 순위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가 있다며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녹취) (기자):"심경이 어떠십니까?" "......" (cg1)광주지법 영장전담 이차웅 부장판사는 이 전 국장의 범죄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의 민간.. 2020. 1. 1.
(전국)올해는 우리 아들, 내년엔…'품앗이 채용' 의혹 올해는 우리 아들, 내년엔…'품앗이 채용' 의혹 ◀ 앵 커 ▶ 이른바 '아빠찬스', '삼촌찬스'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전남대병원 채용비리 의혹에 또다른 의혹이 추가됐습니다. 이번엔 전남대병원 간부들이 서로의 자녀들 채용에 참여해 합격시켜주는 이른바 '품앗이 채용비리'가 있었다는 겁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남대병원 김 모 사무국장과 지 모 총무과장은 병원 행정과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서열 3,4위의 간부 공무원들입니다. 이들 간부 공무원들에게는 각각 아들이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 차례로 전남대병원 채용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채용 면접을 볼 때 아버지의 상사와 아버지의 부하직원이 면접관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입니다. 지난해 사무국장 아들이 지원했을 때는 총무과장이 면접관으로 참.. 2020. 1. 1.
전대병원 채용비리 이번엔 '면접 품앗이' - 리포트2415 전대병원 채용비리 이번엔 '면접 품앗이' (앵커) 전남대병원의 채용 비리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또 불거졌습니다. '아빠 찬스','삼촌 찬스'에 이어 이번에는 품앗이 채용 의혹입니다. 병원 간부들끼리 자녀들을 서로 채용시켜줬다는 건데 지난 주에 논란이 됐던 간부는 이번에도 또 연루됐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대병원 김 모 사무국장과 지 모 총무과장은 병원 행정과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병원 서열 3,4위의 간부 공무원들입니다. 이들 간부 공무원들에게는 각각 아들들이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 차례로 시험에 합격해 전남대병원 직원이 됐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채용 면접을 볼 때 아버지의 상사와 아버지의 부하직원이 면접관으로 들어왔다는 사실입니다. (cg) 지난해 사무국장 아들이 지원했을 때는 총무과장이 면.. 2020. 1. 1.
법사위 광주국정감사 "전두환, 허재호"- 리포트 2414 법사위 광주국정감사 "전두환, 허재호" (앵커) 광주 검찰과 법원을 대상으로 한 오늘(8) 국정감사에서는 전두환 재판과 허재호 회장 수사가 쟁점이 됐습니다. 검찰이 수사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4년 일당 5억원의 '황제노역'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 당시에도 법원과 검찰의 비호를 받아 물의를 빚었는데 여전히 황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다른 탈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허 회장에 대해 검찰이 고소고발 6건 가운데 5건을 무혐의처분했는데 이것이 허 회장의 특별한 법조인맥 때문이 아니냐는 겁니다. (녹취)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허재호 전 회장이라는 분이 광주지역.. 2020. 1. 1.
조비오 신부와 함께 "5.18 헬기사격 봤다"- 리포트 2413 조비오 신부와 함께 "5.18 헬기사격 봤다" (앵커) 전두환씨의 회고록과 관련한 재판의 핵심 쟁점은 5.18 당시 헬기사격이 있었는지입니다. 故 조비오 신부가 이를 목격했다고 하자 전두환씨가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해서 소송이 벌어진건데요, 오늘(7) 재판에는 조 신부와 함께 현장에서 헬기사격을 직접 목격한 증인이 출석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故 조비오 신부가 5.18 당시 호남동성당에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고한 시간은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가 있었던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 직후부터 오후 2시 전후입니다. 광주시 불로동 일대를 낮게 기동하던 헬기에서광주공원 쪽으로 총을 난사했다는 겁니다. (인터뷰)故 조비오 신부/MBC 다큐멘터리 '어머니의 노래'(1989년 방송) "(헬기에서.. 2020.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