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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워낙 큰 비" vs "미리 댐을 비웠어야"…섬진강 홍수 책임은? - 리포트 2492 "워낙 큰 비" vs "미리 댐을 비웠어야"…섬진강 홍수 책임은? 앵커 이번에는 섬진강으로 가보겠습니다. 상황은 앞서 보신 낙동강하고 같지만 댐이 방류량 조절에 실패한 게 그저 이번 장마가 유례없이 길고 갑작스러웠기 때문이라는데에 주민들은 공감하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의 댐 관리부터 문제였다는 겁니다. 이어서 김철원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오전 11시 45분. 전남 구례군 서시천의 하천 제방이 무너진 자리로 강물이 역류하는 장면입니다. 이 터진 둑을 따라 섬진강과 지류인 서시천, 그리고 빗물까지 함께 뒤섞이며 역류해 구례읍내를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최동순/인근 주민] "물이 차기 시작해서 (8일) 오전 9시 돼서 그때 완전히 사람이 손쓸 수 없는 상황이 왔어요. 둑이 터져가지고 밀고 들어오는데 .. 2020. 10. 17.
섬진강 유역 홍수... 물관리 문제 없었나- 리포트 2491 섬진강 유역 홍수... 물관리 문제 없었나 짧은 시간에 워낙 많은 비가 쏟아지긴 했지만 하늘만 원망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섬진강 유역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와 관련해 물 관리 당국이 홍수조절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오전 11시 45분. 전남 구례군 서시천의 하천 제방이 무너진 자리로 강물이 역류하는 장면입니다. (이펙트)푸슉~ 이 터진 둑을 따라 섬진강과 지류인 서시천, 그리고 빗물까지 함께 뒤섞이며 역류해 구례읍내를 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최동순 소 사육 농민/ "물이 차기 시작해서 (8일) 오전 9시 돼서 그 때 완전히 사람이 손 쓸 수 없는 상황이 왔어요. 둑이 터져가지고 밀고 들어오는데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c.g... 2020. 10. 17.
(전국)납골당마저 침수 "조상님이 잠길라‥" 유족들 발 동동 - 리포트 2490 납골당마저 침수 "조상님이 잠길라‥" 유족들 발 동동 앵커 광주에서도 이번 물폭탄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정말 예상치 못한 일도 있습니다. 유골함 1천8백 기가 안치된 한 사설 납골당에 물이 차, 유족들이 발을 동동 구른 겁니다. 또 사방이 물로 가득 찼는데 정작 마실 물이 없어서 고충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동안 40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 광주. 넘쳐 흐른 물은 1800기의 유골함이 있는 납골당으로까지 흘러들었습니다. 가족과 조상의 유골이 행여 물에 잠길세라 현장에 몰려든 가족들은 울분을 토합니다. [유골함 침수피해 가족] "이만한(호스)로 '졸졸졸' 물을 빼내고 있는데 그게 말이 됩니까. 유골이 몇 개인데. 이만한 것으로 한 거야, 아침까지. .. 2020. 10. 17.
"물난리가 났는데 물이 없습니다"- 리포트 2489 "물난리가 났는데 물이 없습니다" (앵커) 비가 갠 뒤 드러난 수해 현장, 앞서 보신 것처럼 처참합니다. 이번엔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5백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곡성과 구례에서는 주민들이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구례의 경우 복구를 하고 싶어도 수돗물과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구례읍내에 가득 찬 물이 빠지자 흙탕물로 범벅이 된 건물과 차량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제는 물이 넘쳐 고생이었는데 섬진강 취수장이 물에 잠겨 수돗물이 끊기는 바람에 오늘은 물이 없어 고생입니다. (인터뷰)윤정희 "물난리가 났는데 물이 없어가지고.. 먹는 물도 없제. 밥해먹을 물도 없제. 씻을 물도 없제. 화장실도 못가제" 팔려고 내놓은 마늘이며 양파는 모두 못.. 2020. 10. 17.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8월 2일까지 연장- 리포트 2488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8월 2일까지 연장 (앵커) 오늘도 광주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이 종료 시한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나흘 더 연장됐습니다. 8월 3일부터는 1단계로 완화되지만 지금처럼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게 전제조건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행사와 집회를 금지하는 광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4일 더 연장됩니다. 광주시는 당초 오늘(29)로 끝낼 예정이던 2단계 거리두기를 8월 2일까지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록 지난 사나흘간 지역감염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언제 다시 확진자가 쏟아져나올 지 모르고 이런 불안정한 상황에서 섣불리 완화했다가 낭패를 .. 2020. 10. 17.
결핵 수직감염.. 국내 첫 사례 - 리포트 2487 결핵 수직감염.. 국내 첫 사례 (앵커) 광주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쌍둥이 신생아들이 결핵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을 낳은 산모 역시 폐결핵 진단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아이들이 엄마로부터 결핵에 감염된 채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선천성 결핵감염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보고된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35살 여성이 지난 20일 폐결핵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이 이 여성이 출산한 쌍둥이들을 각각 검사했더니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모두 폐결핵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 다 미숙아로 태어난 탓에 인큐베이터 생활을 한 지라 방역당국은 아이들이 엄마 뱃속에서부터 결핵에 감염된 채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천성 폐결핵, .. 202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