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내가 당대표 적임자
- 날짜 : 2008-06-24, 조회 : 31
(앵커)
통합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가 오늘 광주에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저마다 자신이 위기에 처한
민주당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통합한 이후 처음 치르는 당 대표 경선.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토론에 나선 후보들은 과거 분당 문제와 민주당의 정체성 문제를 놓고 처음부터 기싸움을 치열하게 벌였습니다.
(녹취)추미애/통합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또다시 당 전면에 나서서 그런 이미지를 다시 발목잡고 그런 이미지를 다시 재생산해야 하는 거에 대한 민심이 있는데 혹시 후보께서는 그런 민심을 못들으셨습니까?”
(녹취)정세균/통합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민심을 추미애 후보가 그냥 막 만드시는 것 같네요. 저는 그런 민심을 들은 적이 없고요. 우리의 민심은 정말 민주당 잘 좀 해봐라. 능력있게 유능한 정당이 돼서 한나라당 제대로 견제하고...”
(녹취)정대철/통합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열린우리당이 그냥 전폭적으로 잘못했다 그런 뜻이 아니고 그래도 기본적으로 우리가 새로 시작하는 의미에서 열린 우리당적 요소는 좀 색깔을 빼자.”
소수 야당으로서 여당을 어떻게 견제하고 또 참여정부의 정책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은 어떻게 이어나가겠냐는 질문에는 세 후보 모두 자신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녹취)정세균/통합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의석이 부족하면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얻어서 그래서 저희가 힘있게 이 정책을 꼭 밀고 나가서 후퇴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하는 굳은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녹취)추미애/통합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정치 행동으로서 신념을 가지고 민심을 바탕한다면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강력한 야당의 모습이고...”
(녹취)정대철/통합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이런 국토 균형발전의 기본 원칙이 균형에서 경쟁으로 넘어가면 사실상 균형이 안맞고 불균형으로 됩니다."
처음에는 화기애애하게 시작했던 토론회는 추미애 후보와 정세균 후보가 서로의 말을 자르고 날카롭게 맞서면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녹취)
정세균: 제가 답변시간이니까
추미애: 제가 질문을 주도하니까...
앞으로 2년동안 제 1야당을 이끄는 수장은 다음달 6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결정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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