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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8.6.24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 3파전 - 리포트 861

by K기자 2018. 1. 23.

http://bit.ly/2G2VPh8

(리포트) 민주당 대표 경선 3파전

  • 날짜 : 2008-06-24,   조회 : 95

(기자)
앞으로 2년 동안 통합민주당을 이끌 당 대표와 최고위원 경선이 다음달 6일 치러집니다.

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구할 적임자는 
저마다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대철 후보는 민주당의 혼을 살리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당 대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대철 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민주당은 위기입니다. 이 위기를 극복해내야 합니다. 이번 새로운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확립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짜 통합 하나되는 통합을 이뤄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열린우리당 냄새도 그늘도 벗겨내야 합니다. 그리고 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도 확립해서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호남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골고루 표를 받을 수 있는 전국정당도 만들어야 합니다.”

추미애 후보는 야당다운 야당을 만들고 국민이 원하는 대표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추미애 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지지세력은 그동안 분열된 채 방관하고 있었습니다. 뜨겁게 열정으로 모아야 합니다. 그동안 열린우리당원들이 추구해왔던 개혁에 대한 열정과 가치 또 민주당원들이 보여주신 50년 정당에 대한 원칙과 헌신, 이런 것들을 함께 모아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봅니다. 그래서 일관되게 개혁을 추진해오고 통합에 앞장서온 저 추미애가 당 대표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정세균 후보는 재집권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공약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세균 민주당 대표 경선후보
“통합을 완결시키고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정책능력과 포용력을 가지고 있는 저 정세균이 적임자가 아닌가 확신을 가지고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대안 능력을 가지고 있는 강하고 선명한 야당 또 한나라당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그런 능력있는 정당을 만들어서 꼭 우리 당이 국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그런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경선 중반을 지나는 현재까지 판세는 정세균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다는 게 당내외 인사들의 공통적인 시각입니다.

그러나 대세론이 계속될 경우 경선 막판 추미애 후보와 정대철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5명을 선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현재 9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

(c.g.)문학진 의원과 이상수 전 장관, 김진표 의원과 송영길 의원, 문병호 전 의원이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c.g.)또, 정균환 최고위원과 안희정 전 참평포럼 위원장 그리고 김민석 최고위원과 박주선 의원도 득표전을 펼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옛 민주계 출신들이 얼마나 선전할 지가 관심입니다.

전국 1만 2천명의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이번 경선은 다음달 6일 전당대회 때 함께 치러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c.g. 오청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