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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8.6.10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들 뿔났다. - 리포트 851

by K기자 2018. 1. 19.


http://bit.ly/2DOXq9H

(리포트)혁신도시, 예정대로 추진하라

  • 날짜 : 2008-06-10,   조회 : 23

(앵커)
이명박 정부의 혁신도시 재검토 방침에 반발한 전국 혁신도시 예정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공기업 민영화 등
혁신도시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침을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역방송 공동취재단)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 2천여명이 공기업 지방 이전을 예정대로 추진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효과음) 추진하라. 추진하라...

대회에는 한국전력과 토지공사등 이전 대상 공기업 직원들도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공기업 민영화가 혁신도시를 무력화시킬 뿐만 아니라 물과 전기 등 공공재의 값을 올려 국민 생존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덕철 부위원장/한국토지공사 노동조합 
"결국에는 재벌들 살찌우기가 될 것이고 가진 사람들에게 더 혜택이 가는 그리고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는 정책이라고..."

참석자들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도 함께 살자며 혁신 도시 재검토 방침을 철회할 것을 이명박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녹취)조진형 상임대표/지방분권 전국회의
"수도권, 중앙 자기 마음 대로 하는 수도권의 독재에 대한 지역민들의 민중항쟁의 대장정을 저는 선포합니다."

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머리를 깍으며 혁신도시를 사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스탠드업)
참석자들은 국민적 공감대를 갖고 출발한 혁신도시 사업이 정권이 교체됐다는 이유로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역방송 공동취재단 김철원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