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방송과 기사

2008.5.23 재보궐 영광군수 누가 뛰나 - 리포트 835

by K기자 2018. 1. 18.



http://bit.ly/2BacXOp

(리포트) 6.4재보선 영광군수 누가 뛰나?

  • 날짜 : 2008-05-23,   조회 : 53

(앵커)
6월 4일 치르는 영광 군수 선거에는
무려 9명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청렴성과 경제살리기를 강조하고 있는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살펴봤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비리 혐의로 물러난 강종만 전 군수의 공백을 메울 영광 군수 보궐선거의 선거인수는 11개 읍면에 4만 7천명정도입니다.

전 군수가 비리로 낙마한 만큼 공직사회를 어떻게 청렴하게 만들 것인지 대책을 물었습니다.

9명 후보 모두 자신과 군청 공무원들의 청렴도와 군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개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정기호 후보/민주당
"제가 솔선수범하겠습니다. 그리고 비리공무원퇴출제도를 도입해서 도입하고, 모든 인허가 사항을 투명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인터뷰)김규현 후보/무소속
"인사시스템에 있어서 절대 정확하게 하고 군수가 개입이 안된다면은 다소 서열이 틀리더라도 불만이 없을 것입니다."

(인터뷰)김성환 후보/무소속
"시민단체나 군정 참여를 제도화하여 각종 사업발주 및 사전 공개를 심사해서..."

군수가 없는 1년 4개월 동안 사분오열된 지역의 갈등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후보들은 이구 동성으로 화합의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김연관 후보/무소속
"잘 살고 배부르면 서로 갈등하지 않는 것이거든요? 갈등이란 것은 원래가 경제적 여건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건을 첫째 잘 풀어야죠."

(인터뷰)김천식 후보/무소속
"지역 갈등을 없애도록 자기 면민이라고 해서 찍어주고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요 방법 절대 없애겠습니다."

(인터뷰)장현 후보/무소속
"각종 선거에서 낙선한 사람들을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가칭 군정참여위원회 같은 것을 결성해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서 그분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영광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영광 원전 지원금을 잘 활용하고 영광굴비를 브랜드화하겠다는 공약 그리고 농업농촌공약이 주를 이뤘습니다.

(인터뷰)전태갑 후보/무소속
"농업연관산업을 유치시키고 또 원자력발전소가 영광에 있기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의 연관산업 그리고 원전클러스터를 유치."

(인터뷰)조기상 후보/무소속
"원전 산업특구를 만들어서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이 지역에 오히려 특별한 산업구조를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

(인터뷰)최종걸 후보/무소속
"원 생산을 하면 헐값으로 팔려나가지만 2,3차 가공공장으로 재처리를 하면 농업이든 어업이든 축산업이든 제값받기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후보들 공약들 가운데서는 군 채권을 발행하겠다는 것과 칠산 앞바다를 개발하겠다는 것, 원전온배수를 활용하겠다는 것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하는 것은 후보들마다 공통적이었는데 이 가운데 알루미늄 제철공장이나 맥주 공장을 영광에 유치하겠다는 공약들이 특징적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C.G. 오청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