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모내기철 바쁜 농촌
- 날짜 : 2008-05-25, 조회 : 38
(앵커)
오월의 마지막 휴일,
농민들은 농사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농민들은 너무 오른 기름값 때문에
일을 해도 흥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농민이 온 신경을 집중해 모판에서 잡초를 골라 내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젊은 농부가 무논을 헤치며 거름을 주느라 분주합니다.
트랙터로 논 고르기를 하고 있는 이 농부는 휴일을 반납하고 부모님 농삿일을 도우러 달려왔습니다.
(인터뷰)서수영
"아버지가 몸이 안좋으셔가지고 제가 대신... 저는 직장 다니고 있거든요. 바쁘니까 제가 와서 대신 하고 있어요"
하지만 부족한 일손보다도 농민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치솟기만 하는 생산비용입니다.
(스탠드업)
농민들은 농기계를 돌리기 위한 기름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며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지난해 봄에는 리터당 600원하던 경유값이 최근에는 1200원까지 올랐고 그나마 물량도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문주
"하루 일할 양으로 거의 옛날 같으면 일주일 정도 일을 했었는데 지금은 하루면 그 양이 다 떨어집니다."
(인터뷰)나금조
"석유값은 파악 올라가고 촌에서 나온 것은 싸디 싸가지고 참말로 해먹을 수가 없어."
모내기를 하느라 일년 중 가장 바쁜 요즘이지만 농민들은 오르기만 하는 비료값과 기름값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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