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청렴한 군수 뽑겠다
- 날짜 : 2008-05-23, 조회 : 42
(앵커)
오는 6월 4일 치르는
영광군수 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려 9명이 나섰는데 유권자들은 이번에는
정말 깨끗한 사람을 뽑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억원의 뇌물을 받아 대법원 형이 확정된 강종만 영광군수의 빈 자리를 채우는 영광군 보궐선거.
주민들은 이번에는 정말 청렴한 사람을 뽑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인터뷰)문명식/주민
"아무래도 깨끗한 분이 군수가 돼야겠어요."
(인터뷰)정평식/주민
"지난번같이 그렇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면 안되지... 청도같은 경우는 벌써 3번째인데 그런 데 따라가면 안되지.."
선거비용을 세금으로 할 게 아니라 후보들에게 물려야 한다는 말도 나옵니다.
(인터뷰)소호준/주민
"7억 들잖아요. 7억 우리 군비가. 이런 건 법 개정이 돼서 7억을물게 해야 그래야 부조리가 없지."
군수를 하겠다고 나선 9명의 후보들도 저마다 자신이 군수가 되면 깨끗한 군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천방법은 천차만별입니다.
후보들은 비리공무원 퇴출제 도입하겠다거나 시민단체를 군정에 참여시켜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합니다.
또, 주민이 공무원을 평가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한 후보도 있었고 규제를 없애면 공무원 비리가 저절로 없어질 것이라고 말한 후보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투표율입니다.
선거 당일이 평일인데다 요즘이 농번기라 투표율이 크게 낮을까 걱정입니다.
(스탠드업) 투표율이 낮으면 대표성은 훼손될 것이고 잘못될 사람이 뽑힐 가능성은 커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재보궐선거를 또다시 치러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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