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체험으로 계승
- 날짜 : 2008-05-16, 조회 : 32
(앵커)
이번 5.18 기념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을 하며
당시 상황을 느끼도록 한게 많습니다
보기도 하지만 참여하며
5월 정신계승을 하는 셈이죠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미술작품전과 영화제, 판화전과 설치작품들...
5.18 민중항쟁의 심장부였던 옛 전남도청에는 시민들이 직접 보고 만들며 항쟁 당시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행사가 많습니다.
(인터뷰)안동철/대학생
"이 건물이 단지 구 도청으로만 쓰일 수 있는데 이렇게 5.18 정신을 다시 일깨워주고 기념하기 위해서 이렇게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하니까 좋아요."
오늘 밤에도 80년 당시를 재현하는 행사가 옛 전남도청에서 밤새 진행됩니다.
도청 건물에서 밤을 지새며 당시 항쟁지도부와 시민군이 느꼈던 긴박한 상황을 느껴보자는 취지의 행사인데 이미 2천여명이 신청해 마감됐을 정도로 호응이 좋습니다.
(인터뷰)류봉식 기획단장/5.18 28주년기념행사위원회
"작년까지는 경찰청이 여기 상주하고 있어서 이 건물을 활용 못했고 내년부터는 기념관으로 바뀌기 때문에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옛 전남도청과 화려한휴가 세트장, 상무대 영창과 망월묘역을 차례로 순례하는 역사기행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도청에서 진행되는 헌혈은 80년당시 나눔의 공동체 정신을 잇는 행사로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5.18 28주년인 내일은 금남로에서 5월정신 계승 국민대회가 열리는데 이곳에서 시도민들은 주먹밥과 인절미를 나눠 먹으며 80년 당시 열흘간의 대동세상으로 되돌아 가게 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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