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원의 기자수첩3151 기자와 아내 기자와 아내 삼성X파일 보도의 주역이었던 이상호기자가 당시 X파일 취재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홈페이지에 작성한 글이다. 당시 이 글로 이상호기자는 구찌백 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되는데 지금까지도 일부는 그렇게 보는 것 같다. 하지만 난 당시 이 글을 보고 나서 결코 그런 수식어 따위가 붙을 수 없는 저널리스트라는 사실을 느꼈다. 아래는 이상호의 고발뉴스에 있던 그의 프로필. 그 아래는 그가 미국 출장 전에 남기고 간 글 '기자와 아내' "MBC 시사매거진 2580의 탐사, 고발전문기자. 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대 경영학과 졸업 후 같은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NGO, 언론, 정치발전'에 관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95년 MBC보도국에 입사한 이후, 이상호 기자는 그동.. 2012. 9. 5. 사랑이란 경작되는 것 사랑이란 경작되는 것 사랑이란, 생활의 결과로서 경작되는 것이지 결코 획득되는 것이 아니다.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한번도 보지 않은 부모를 만나는 것과 같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는 까닭도 바로 사랑은 생활을 통하여 익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모를 또 형제를 선택하며 출생하지 않는 것처럼 사랑도 그것을 선택할 수는 없다. 사랑은 선택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사후에 서서히 경작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처럼 쓸 데 없는 말은 없다. 사랑이 경작되기 이전이라면, 그 말은 거짓말이며 그 이후라면 아무 소용없는 말이다.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이 평범한 능력이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이다. 따라서 문화는 이러한 능력을 계발하여야 하며 문명은 이를 손상함이 없어야 한.. 2012. 9. 5. 기자를 꿈꾸는 이들에게(펌글) "기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예전에 읽고 정말 공감갔던 내용들이다. 기자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이를 지키는 사람들은 정말 손에 꼽을 만 하다. 글을 단순 링크하는 걸로는 모자란 듯 하여 컨트롤 c , 컨트롤 v 해 온다. "기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기자가 되는 길은 쉬운 듯 어렵다. 별다른 재주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학력이나 연령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언론고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많은 젊은이들이 작문 및 상식, 한자, 영어 공부를 하고 또 스터디를 해가면서 까지 신문사와 방송사의 입사시험에 몰두한다. 그 좁은 문을 뚫고 기자가 된 사람들은 필히 평균 이상의 우수한 두뇌와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일게다. 그런데 그 힘든 과정과는 의외로, 정작 한국의 기자들의 업무 능력은 그다지 .. 2012. 9. 4. 사건 리포트, "피해 어린이, 신체적*정신적 충격 심각" 1657번째 리포트, "신체적*정신적 충격 심각" ◀ANC▶ 전라남도 나주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인 7살 여자어린이가 신체적,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ANC▶ 사건 발생 만 닷새가 지나도록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종석에게 납치돼 인면수심의 성폭행을 당한 것도 모자라 살해될 뻔했던 7살 여자어린이. 성폭행으로 대장이 파열되고 고종석의 살해 시도로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소녀는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나도록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하고 있습니다. 물만 겨우 마실 정도였는데 어제 저녁부터는 죽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몸의 상처도 상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정신적 충격입니다. ◀SYN▶ 주재균/전남대병원 담당주치의 "2차적인 정신적 피.. 2012. 9. 4. 사건 리포트, "피해 어린이, 물만 겨우 마실 정도" 1656번째 리포트, "피해 어린이, 물만 겨우 마실 정도" (리포트-수퍼)피해 어린이, "물만 겨우 마실 정도" [김철원] 방송일시 : 2012년 09월 03일 조회수 : 34◀ANC▶ 전남 나주에서 일어난 끔찍한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인 7살 여자 어린이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나도록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하고 물만 겨우 마실 정도입니다. 김철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기자) 고종석에게 납치돼 인면수심의 성폭행을 당한 것도 모자라 살해될 뻔 했던 7살 여자어린이. 고종석이 떠난 뒤에도 11시간동안이나 태풍의 장대비를 맞으며 고통과 무서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사건 발생 닷새가 지나도록 여자 어린이는 당시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몸의 상처도 크지만 더.. 2012. 9. 4. 사건 리포트, "고종석, 아이 죽이려 했다" 1655번째 리포트, "고종석, 아이 죽이려 했다" ◀ANC▶ 전라남도 나주에서 7살 여자어린이를 납치 성폭행한 피의자 고종석이 성폭행 후 아이를 살해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어린이는 심리적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병원 측은 오늘 수술 여부 등 치료 경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집에서 잠이 든 7살 여자아이를 이불째 납치해 인근 다리 밑에서 성폭행한 피의자 고종석이 영장 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영장 실질심사에서 고종석은 성폭행한 뒤 이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아이를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고종석은 7살 아이를 목 졸라 살해하려 했지만 아이가 의식을 잃자 이미 숨진 줄 알고 현장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SYN▶ 경찰관계자 "살해할.. 2012. 9. 4. 이전 1 ··· 516 517 518 519 520 521 522 ··· 5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