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51 <마녀>2018.7.13 영화 [마녀]의 히로인 김다미가 웃으면서 사람들을 죽일 때 나도 같이 따라 웃고 있었다. 이렇게 ^_______________________^영화 [신세계]때도 그러더만, 박훈정 감독. 당신이란 사람은 도대체 ㅠㅠ 2019. 1. 24. <팩트체크 컨퍼런스>2018.7.18 팩트체크 컨퍼런스.'팩트체크'는 일종의 옥상옥인데, 언론의 신뢰도가 얼마나 떨어졌으면 팩트를 다시 검증한다고 할까.사실을 검증하고 교차 검증하고 또 검증하는 것이 본래 언론의 역할이고 기자들이 해야 할 일일텐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팩트체크'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 아니겠는가 생각됐다.그나저나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주관한 컨퍼런스는 실망스러웠다. 새로운 기법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었고 팩트체크에 대한 본질적 고민을 토론하는 자리도 되지 못했다.이제 다시 광주로 가즈아. 2019. 1. 24. <그런 것들에게 잘해주지 말 것>2018.7.19 배은망덕한 이들을 보며 배신감을 느끼는 요즘, 내 갈증을 정확하게 짚어낸 장작가의 일갈.요는, ‘그런 것들한테 잘해줄 필요 없다’ 장주원2018년 7월 19일 오래 가는 인간관계의 핵심은 ‘잘하지 않는 것’이다. 정확히는 ‘스스로 내가 쟤한테 잘하고 있다고 느낄만큼 잘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쟤한테 ‘이 정도’ 하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쟤도 나한테 ‘요 정도’는 해야한다는 기대치가 생기고 거기에 그놈이 못미치면(대부분 못미친다) 관계는 금가기 시작한다.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 했는데!’같은 못난 생각 품지 말고 그냥 애초에 잘하지를 말자. 애써 잘하지 않아도 곁에 있는 사람들이 진짜 내 사람들임을 잊지 말자. 혹시 내가 과도하게 잘해주고 있는 지인이 없는지 돌아보고 있다면 불러내 눈을 찌르자. 2019. 1. 24.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2018.7.21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에 대해 생각해본다.38년 전 윤상원 열사가 드나들었을 광천시민아파트 나동 복도에서 펼쳐진 역사적 공간 보존을 촉구하는 게릴라 퍼포먼스.36도, 37도 찜통더위에도 저 예술인들의 마음을 추동한 에너지는 무엇이었을까 2019. 1. 24. <측은지심과 기자>2018.7.22 세상 옳은 소리는 다 하고 다니는 일을 업으로 하다 보니 가끔 진정성을 의심받는 경우가 있다. 혼자 정의로운 '척' 한다든지..하는 말들이다.일리 있는 말이지만서도 여름마다 보게 되는 저 장면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생각하면 좀 억울하다. 까만 팔뚝과 고단한 걸음이 만들어내는 저 장면, 볼 때마다 울컥하고야 마는 저 현장이 주는 감정을.맹자의 4단론 (측은지심, 수오지심, 시비지심, 사양지심) 중에서 기자에게 요구되는 으뜸 가는 덕목은 측은지심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제 막 수습의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도 그걸 얘기해주고 싶다. 2019. 1. 24. <뜻밖의 인생사진>2018.7.22 뜻밖의 인생사진.어제 광천동에 갔다가 득템. 조계현 윤상원기념사업회 상임이사께서 찍어주셨다. 앞선 다큐 상영회 때도 좋은 사진 주셨는데 또 주셨다.근데 취재할 때 평소 표정이 저런 모양인가보다. 얼굴에 책임질 나이도 넘겼는데 찌푸린 주름이라니 ㅠ 2019. 1. 24. 이전 1 ··· 75 76 77 78 79 80 81 ··· 5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