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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범기업 강제노역 추가소송 시작되다 - 리포트 2385 日전범기업 강제노역 추가소송 시작되다 (앵커) 일제 강제 노역 피해자들이 추가로 집단 소송을 냈습니다. 이번에는 광주 전남에서 54 명이 참여했습니다. 미쓰비시 등 일본의 전범기업 9 곳이 소송 대상입니다.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전범기업들을 상대로 추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장에 기자들보다 훨씬 더 많은 강제노역 피해자 원고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원고들이 한 명 한 명씩 일어나 자신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들이 당했던 비참한 사연들을 설명합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일제에 끌려가 강제노역을 해야 했던 故 임일택씨의 아들의 목소리에는 한이 서려 있습니다. (인터뷰)임채문/故 임일택씨 아들(일제에 세차례나 끌려가 강제노역) "(어머니가) 결혼하자마자 신혼 때 아버지.. 2019. 12. 6.
자신의 골수 기증한 백의의 천사 - 리포트 2384 자신의 골수 기증한 백의의 '천사' (앵커)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골수를 기증한 간호사 덕에 한 아이가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 아이가 감사 편지를 보냈다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김철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박선주씨는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 중환자실에서 일하는 9년차 간호사입니다. 골수 이식만을 기다리는 혈액암 환자들이 적절한 기증자를 만나지 못해 혹은 때를 놓쳐 숨지는 것이 안타까웠던 박씨는 2년 전 자신의 골수 기증 의사를 밝히고 골수 정보를 대한적십자사에 등록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박씨의 항원과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골수 기증자와 환자의 정보를 서로 알려주지 않는 탓에 누구인지도 몰랐지만 박씨는 기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인터뷰)박선주 화순전대병원.. 2019. 12. 6.
세월호 5주기 '다시 세월호입니다' - 리포트 2383 (앵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학생들의 추모의 목소리가 어른들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녹슨 세월호가 있는 목포 신항을 노란 물결이 뒤덮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추모객들이 몰린 가운데 학생들이 나서 세월호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인 노란 리본 모양에 맞춰 4백 16명의 학생들이 노란 풍선을 들었습니다. (녹취)최미소/목포혜인여자중학교 3학년 "세월호 그 아픔을 그 슬픔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못다 핀 꽃의 슬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추모행사는 광주에서도 열렸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땅을 파 노란 수선화를 정성스레 심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노란꽃의 의미.. 2019. 12. 6.
남영전구 그 후 4년 - 리포트 2382 (앵커) 4년 전 광주 하남산단에 있는 남영전구라는 회사에서 집단 수은중독 사고가 있었습니다. (앵커) 4년 전 광주 하남산단에 있는 남영전구라는 회사에서 집단 수은중독 사고가 있었습니다. 수은에 중독된 노동자 12 명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았고, 회사 관계자들은 처벌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은 중독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사연을 먼저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광등을 만드는 업체인 남영전구 광주공장에서 일어난 집단수은중독 사태는 충격의 연속이었습니다. 공장 철거 과정에 투입된 인부들이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맹독성 수은에 직접 노출돼 구토와 발진, 경련과 간손상 등의 중독증세를 보인 겁니다. 회사는 수은을 불법으로 매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업자들의 소변과 혈액에서는.. 2019. 4. 9.
윤장현 전 광주시장 내일 재판 출석 - 리포트 2381 윤장현 전 광주시장 내일 재판 출석 오늘의 뉴스 7 2019-03-26 (앵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장현 전 광주시장에게 검찰이 업무방해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윤 전 시장은 내일(27) 법정에 출석해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장현 전 광주시장은 재임 시절인 지난 2017년,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범 김 모 여인에게 속아 4억 5천만원을 송금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지방선거 공천을 바라고 건넨 것으로 판단하고 윤 전 시장을 기소했고 지금까지 두 차례 재판이 있었습니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윤 전 시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김 여인의 아들이 광주시 산하기관인 김대중컨벤션센터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위력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 2019. 4. 9.
법원, 미쓰비시 국내 자산 압류 - 리포트 2380 법원, 미쓰비시 국내 자산 압류 오늘의 뉴스 7 2019-03-26 (앵커)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책임을 인정한 대법원 확정판결에도 꿈쩍하지 않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해 법원이 한국 내 재산 압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고령의 피해자들이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양금덕 할머니 등 피해자들은 재판에서 이겨 평생의 한을 풀었다면서도 완전한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한국 대법원 판결에도 미쓰비시 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양금덕 할머니/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 직후 "73년을 기다렸는데 참말로 이것이(배.. 2019.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