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 두목을 취재하던 중 강력반장이 나를 조용히 불렀다.
저 두목은 취재 좀 안했으면 좋겠단다.
이유는 조직원들이 내게 협박전화를 할 거라는 것.
기자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말로 단칼에 거절했지만
좀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수퍼)조직폭력 여전히 극성(R)
- 날짜 : 2004-05-21, 조회 : 62
◀ANC▶
폭행과 협박을 일삼으며
상인들로부터 거액을 빼앗아 오던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이렇다 할 저항조차 못 했다고 합니다.
김철원 기자....
◀END▶
◀VCR▶
지난 2001년 8월 새로 문을 연
여수시 한 나이트클럽에
속칭 여수 신중앙파 조직원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영업 사장을 만난 이들은
다른 조직의 행패를 막아 주겠다며
매달 3백만원을 상납하라고 위협했습니다.
◀SYN▶
(도와달라고 해서 돈을 받아 썼다)
겁에 질린 영업사장은
어쩔수 없어 꼬박꼬박 돈을 내야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뜯어낸 돈이 지난 3년동안 모두 1억여원,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와해된 폭력조직을 재건하는데
이 돈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애들 위해서 썼다.)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으라고 독촉하는
채권자를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른
속칭 무등산파 두목도 검거됐습니다.
채권자 두명으로부터 빌린 돈 9천만원을
폭력조직의 운영자금으로
써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YN▶
(그런 사실없다.)
경찰은 조직폭력배들을 구속하는 한편
이달말까지 민생침해 사범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철원.....◀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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