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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11.8.7 (생중계) 광주전남 태풍경보 - 리포트 1501

by K기자 2018. 7. 4.



(앵커)

태풍 '무이파'가 

서해안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광주천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 자세한 날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태풍 무이파로 인해 광주시내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순간 돌풍이 불 때마다 제 몸이 휘청거릴 정도입니다.))


현재 태풍 무이파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도 오후 6시를 기해 

태풍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영광과 함평 등 해안지역 16개 시군에는

폭풍해일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VCR▶


강수량은 남해안 지역이 많습니다.

해남 138밀리미터를 최고로, 강진 93,

순천 68, 광주는 26밀리미터가 왔습니다.


태풍 무이파는 거센 바람이 특징입니다.


홍도에는 달리는 기차도 쓰러뜨릴 정도의

위력인 순간 풍속 46m를 기록했고요.

광주도 초속 18미터의 

순간 풍속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시내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뜯어져 나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과일이 떨어지고 벼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데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공항에서는 오늘 하루 28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해상에서는 59개 항로 89척의 배가 항포구에 묶였습니다.


태풍 무이파가 광주 전남 지역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내일 새벽 3시쯤으로 예상됩니다


군산 서쪽 해상 320킬로미터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데, 따라서 지금부터 내일 새벽 사이까지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40~100밀리미터, 남해안과 지리산은 최고 200밀리미터가 오겠습니다.


많은 비와 강풍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제2광천교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