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방송과 기사

경제 리포트, 광주도 대형마트 영업 재개

by K기자 2012. 9. 3.

1633번째 리포트 "광주도 대형마트 영업 재개"


<뉴스데스크>(리포트-수퍼)광주도 대형마트 영업재개

  [김철원] 방송일시 : 2012년 07월 18일    조회수 : 153

(앵커)
광주지법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풀어달라는 
소송에서 대기업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오는 일요일부터 광주지역 대형마트들이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당장 중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 의무적으로 문을 닫아왔던 광주지역 대형마트와 SSM.

중소상인 보호조례에 따라 오는 일요일은 쉬는 날이지만 앞으로 이들 광주지역 30개 대형마트들은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의무휴업 지정 처분을 우선 멈춰달라며 광주시와 구청을 상대로 낸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C.G.)광주지법 행정부는 이들 대기업들의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며 본안 판결 전까지 조례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광주시는 대형마트 광주지역 책임자들을 급히 불러 의무휴업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전화인터뷰)박장석 광주시 소비자보호계장/
"(광주지역) 지점장들 의견도 (본사에서) 광주만 어떻게 빼주겠냐(영업재개에서 빼줄 수 없다) 그렇게 의견이 또... 아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강력히 촉구를 했죠."

중소상인들은 법원이 공익성을 중심에 두기보다 경직된 판결을 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문제 삼고 있는 조례 개정을 통해 영업제한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경남/광주수퍼마켓 협동조합 상무이사
"지방자치단체 조례로서 안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대선이 오면 대선주자들에게 전체적으로 공문을 보내서 일단은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회가 유통법을 개정하고 자치단체들이 조례 를 제정하면서 일단락되는가 싶던 대형마트 문제가 다시금 뜨거운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C.G. 오청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