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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10.2.11 연휴 맞아 성형외과 북새통 - 리포트 1233

by K기자 2018. 6. 7.


https://bit.ly/2M7hpUH

(리포트)성형외과 북새통

  • 날짜 : 2010-02-11,   조회 : 198

(앵커)
방학과 설연휴를 맞아 성형수술을 하려는 
환자들로 성형외과들이 북새통입니다.

요즘에는 취업을 앞둔
남자 대학생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년 남성이 딸과 함께 성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쌍꺼풀 수술은 올해 대학에 들어가는 딸에게 주는 입학 선물입니다

(인터뷰)성형수술 예정 고등학생 학부모
"좀 자신감을 갖고 기왕이면 대학 가서 잘 하라는 격려의 의미도 있고 졸업선물도 되고... 또 본인이 필요하다고 하니까."

이처럼 방학과 설연휴를 이용해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성형외과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70% 이상 수술 수요가 는 탓에 이 성형외과는 이번 설연휴에도 수술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서성보 성형외과 전문의
"방학을 맞이해서 시간이 남는 분들도 많고 졸업식과 명절시즌과 연관돼 찾는 분들도 많습니다."

환자들의 대부분은 여성들이지만 취업을 앞둔 남성 환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성형수술 예정 대학생
"사진같은 것 보면 눈이 좀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제 사진을 봐도... 나중에 이력서 쓸 때도 그렇고..."

겨울방학이 마무리되고 상대적으로 외출이 적은 요즘은 환자들이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성형수술을 서두를 경우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며 수술을 서두르지는 말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박동균 성형외과 전문의
"급하게 수술하기 위해서 검증되지 않은 병원에서 수술을 할 수가 있는데요. 잘못 하면 수술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재수술을 하거나 심적으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 학생과 노년층은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한 뒤에 수술 여부를 결정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