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10 고싸움 생생한 4D 입체체험 - 리포트 1231

https://bit.ly/2JyhiTS

월/ND)고싸움, 생생한 입체 체험(R)

• 날짜 : 2010-02-10,   조회 : 90

(앵커)
우리 전통의 민속놀이인 고싸움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영상관이
공사를 마치고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요새 화제를 몰고 있는 영화 아바타처럼
오감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D(포디) 극장 등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특수 안경을 쓰고 고싸움놀이의 유래 설화를 다룬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손에 잡힐 듯한 영상은 물론 화재 장면에서는 흰 연기가 극장 바닥에서 피어오르고, 고가 부딪치는 장면에서는 마치 실제 부딪치는 것처럼
의자가 흔들립니다.

(이펙트)

입체영화인 3D 보다 한단계 진화한 4D 영화는 이처럼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해 실감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정운영/광주 남구청 평생학습과
"현장에 직접 와 있는 몰입감을 주기 위해서 스모그 현상이라든가 바람, 또는 향기 이런 것들을 이렇게 이 영상관 안에서 직접 보여주고..."

국가 중요 무형 문화재인 고싸움놀이를 체험하도록 만든 영상체험관에는 4D 영화 이외에도 단체 게임 등 고싸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렇게 고 위에 직접 올라타 고와 고가 서로 맞부딪쳤을 때의 충격을 직접 느껴봄으로써 체험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체험관 시설들은 대부분 어린이들을 겨냥한 것들입니다.

(인터뷰)강승태/광주 남구 칠석고싸움놀이 보존회장
"어렸을 때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아닌 그 학생들이 나중에 전승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광주시 남구 칠석동 고싸움 테마파크에는 영상체험관과 하이킹 도로 등이 들어서 있고 모두 77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오는 28일 정월대보름에 맞춰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