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명절증후군 탈출
- 날짜 : 2010-02-11, 조회 : 31
(앵커)
명절 연휴가 끝나가면서
장거리 운전이나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후유증에 시달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번주 건강소식은 명절증후군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명절증후군이란 명절이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명절을 전후로 허리통증이나
무릎통증, 어깨통증 등의 신체적 질환이나
주부 우울증 등 심리적 고통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증후군을 말합니다.
명절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귀향 과정의 장기간의 이동,
생활리듬의 변화라는 기본적인 스트레스와
명절을 준비하고 치루는 과정에서
강도 높은 가사노동을 들 수 있습니다.
또, 휴식의 부족으로 인한 육체적인 부담,
이러한 과정에서 느끼는 성차별과
시댁과의 갈등, 친정 방문의 상대적 소홀,
경제적 부담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증상으로는
장기간 심한 가사 노동과 운전 등으로
특정 인대와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는데
특히 손목, 어깨, 뒷목, 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음식을 준비할 때 대부분 바닥에 둘러 앉아
오랜 시간 허리를 구부린 채 일을 하기 때문에
서 있을 때 보다 2-3배 정도의 하중이 허리에 가해지게 됩니다.
또한 무릎을 완전히 구부려 쪼그리고 앉으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7배 이상 증가해
무릎은 물론 고관절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가능한 일은 모두 식탁 위에 올린 후
의자에 앉아서 하는 것이 좋으며
설거지를 할 때에는 싱크대의 높이가
배꼽보다 약간 아래에 오게 하는 게 좋습니다.
장기간 설거지를 할 때에는 받침대를 두고
한 쪽 발을 번갈아 올리는 것이
허리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칭은 어깨와 목을 돌리거나
등을 가볍게 두드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통증이 생겼다면 충분한 휴식과 20-30분 정도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 통증 완화에 좋으며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된 상황이라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낮 시간에는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밤에는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이 지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만성질환으로의 발전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취재협조 김윤아 광주기독병원 류마티스내과장 영상취재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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