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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8.10.31 건강소식 아토피 대처법 - 리포트 932

by K기자 2018. 2. 8.



http://bit.ly/2GW1zcW

(리포트) 아토피 대처법

  • 날짜 : 2008-10-31,   조회 : 72

(앵커)
가을처럼 건조한 계절이 되면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안고 있는 
어린이들이 참 많이 힘들어하죠?

오늘은 아토피 질환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가려움과 부종, 그리고 발열이 있습니다.

벌겋게 붓는 증상이나 간지러운 증상은 
모두 분명히 불쾌한 것들이지만 
이 같은 몸의 신호가 있다는 것은 
우리 몸의 순환대사가 원활하기 이루어지는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즉, 발열증상 없이는 병도 나을 수 없다는
이치와 같죠.

이런 증상들을 일시적으로 없앤다며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류의 항염증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약물은 통증을 멈추게도 하지만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를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누구라도 통증, 간지러움, 
부기와 발열을 피하고 싶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이러한 증상을 억누르기 보다는 
증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몸의 기저환경, 
즉 체력과 면역력을 복돋아주는 것이 
아토피 치료의 첫걸음이 되겠습니다.

체조와 산책으로 꾸준히 근육량을 기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소식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내 병은 내가 고친다라는 마음으로 
균형 잃은 생활을 반성하고 
아토피 증상들을 억제하기 보다는 
이를 받아들이고 참아내는 한계선을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나 
소염진통제를 끊은 뒤에는 초조해하지 말고 
자신의 몸과 상담하면서 신중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환한 햇살을 맞으며 열심히 뛰어노는 것이 
알레르기 체질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입니다. 

실제 밖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가운데 알레르기 체질은 드물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취재협조 천원당 한의원 이지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