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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8.10.16 건강소식 안구건조증 대처법 - 리포트 926

by K기자 2018. 2. 2.



http://bit.ly/2E69CoT

(리포트) 안구건조증 대처법

  • 날짜 : 2008-10-16,   조회 : 25

(앵커)
가을철을 맞아 눈물이 마르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안구건조증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우리가 눈을 부드럽게 떴다 감았다 하는 것은 눈을 덮고 있는 눈물이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눈물이 줄어들거나 
눈물층의 균형이 깨질 때 병이 발생하는데 
이런 눈병을 '안구 건조증' 또는 
'건성안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대개는 눈이 따갑다거나 모래가 있는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시리고 눈물이 나거나 
실모양의 눈꼽이 생기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어떤 환자는 오히려 눈물이 많이 난다고
호소하시기도 하는데 이는 눈이 너무 건조해져
신체방어기전상 나오는 것으로
눈물로서의 기능이 없는 맹물일 뿐입니다.

이런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내가 건조해지는 것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건조한 사무실이나 밀폐식 난방장치를 
가동할 때는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혀주거나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어야 합니다.

인공눈물의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에 
잘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눈물분비를 촉진하는 약을 
쓰거나 눈에서 눈물이 내려가는 길을 막는 
누점폐쇄술을 시술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인공 눈물을 거의 평생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부지런히 넣어 주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과 관련해서는 
조바심을 갖지 말고 정기적인 치료와 함께 
인공 눈물을 꾸준히 넣으면 
그다지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취재협조 광주안과 이병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