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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8.10.12 가을 정취 만끽 - 리포트 921

by K기자 2018. 2. 2.



http://bit.ly/2nBs6TZ

(리포트)가을 정취 만끽

  • 날짜 : 2008-10-12,   조회 : 84

(앵커)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인 오늘,
시민들은 등산과 나들이를 하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광주 곳곳에서는 도심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의 전령인 억새가 무등산을 수놓았습니다.

가을 햇볕을 받아 아름답게 물결치는 억새는 등산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줍니다.

(인터뷰)이상균 등산객 
"금년에는 서석대, 입석대를 못가니까 조금 아쉽기는 한데 또 중봉의 억새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평소 산에 오르기 힘든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함께 짝지어 모처럼 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인터뷰)윤성애 장애인 
"공기도 좋고 푸른잎에다가 단풍색깔 물들려는 색깔에다가 얼마나 좋아요."

광주에 사는 외국인들도 한 데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시집 온 프라난토씨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고향의 전통 옷을 자랑했습니다. 

(인터뷰)카리나 프라난토(한국이름 김나나)
"발리에서 치마 이름이 사롱이에요. 발리에서 해변 사람들이 이것 많이 써요. 너무 편해요."

엿샛동안 광주 도심을 축제 열기로 가득 채운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또, 남구에서는 '효사랑마라톤대회'가 열리는 등 더해 가는 가을 정취속에 시민들은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