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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8.8.31 영광 모싯잎 송편 인기 - 리포트 896

by K기자 2018. 1. 30.


http://bit.ly/2GuEyxC

(리포트)영광 모싯잎 송편 인기

  • 날짜 : 2008-09-08,   조회 : 219

(앵커)
영광군의 지역 특산품 가운데
모싯잎 송편이란 게 있습니다.

송편에 쑥 대신 모싯잎을 넣은 것인데
추석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주문이 쏟아져 
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모싯잎 송편을 전문으로 만드는 가게입니다.

주문 전화가 걸려와도 받지 못할 정도로 일감이 밀려 있습니다.

(인터뷰)지경신/모싯잎 송편 업체 업주
"죄송해서 전화 안받아요. 계속 못해드린다고 말씀할 수가 없어가지고 지금 전화가 계속 와도 못받고 있거든요." 

영광지역에서 모싯잎 송편만 30년 넘게 팔아온 이 업체도 추석을 앞두고 대목을 맞았습니다.

최대 생산 능력은 하루 400상자 정도인데 요즘에는 두배가 넘는 800상자 이상의 주문이 몰리고 있습니다.

모싯잎 송편 특유의 담백한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5년전만 해도 영광읍에 10개 정도였던 떡집이 이제는 40개로 늘었습니다.

(인터뷰)성명순/모싯잎 송편 업체 업주
"이것이 당뇨에도 좋고 변비에도 좋고 다 좋아요. 다 좋아요. 먹으면..."

영광군은 모싯잎 송편을 영광 지역 특산품으로 키우기 위해 내년부터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김명강/ 영광군 지역경제과
"지리적 표시 등록과 아울러서 특구지정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모싯잎 송편 생산시설 현대화, 자동화, 대규모화에 이런 시설에 집중투자하고... " 

모싯잎 송편이 전국적인 인기를 끌면서 추석을 앞둔 영광지역 경제에도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