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미국 쇠고기 추석이 분수령
- 날짜 : 2008-08-14, 조회 : 104
(앵커)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는
수입육 직판장이 하나 둘씩 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 때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시민단체들이 판매 저지에 나섰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시 진월동에 문을 여는 미국산 쇠고기
직판장 앞에 시민단체들이 모였습니다
서구 쌍촌동에 이어 광주에서 두번째로
들어서는 직판장입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지 말라는 시민단체와
직판장 대표 사이에 설전이 오갑니다
(녹취)
"광우병 위험물질이 없는 물건을 받았어요. 정부로부터..."
"있는가 없는가는 누가 보장할 겁니까?"
"정부에서 보장을 해서 유통을 시켰잖습니까?"
"정부를 누가 믿고 있어요. 사장님이나 믿고 있지 전 국민이 믿지를 못하는 것 아닙니까?"
비상 시국 회의는 수입육 직판장이 하나 둘 씩 파고 들고 있지만 아직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기수 위원장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미국산 쇠고기라 하면 아무래도 시민이나 국민들이 꺼리고 있거든요. 제대로만 감시만 되더라도 아마 타격을 입힐 것이다."
반면 수입육 업체들은 시간이 지나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편견이 누구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대룡 수입육 업체 대표
"미래를 보고 하는 거죠. 당장 오늘 내일이 아니라 6개월, 1년 그 기간을 멀리 보고 하는 거니까"
미국 쇠고기 유통회사는 앞으로 광주지역 각 구에 하나씩 직판장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다가오는 추석이 미국산 쇠고기 판매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 보고 있는 시민단체와 수입육 업체들은 각각 판매저지와 확산에 모든 힘을 쏟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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