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독)차가 버려진다(리포트)
- 날짜 : 2008-07-31, 조회 : 40
(앵커)
기름값과 원자재 값이 치솟으면서
자동차 수리비용도 크게 올랐습니다.
이러다보니
차가 고장나도 고쳐서 쓰기보다는
그냥 폐차시켜버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의 한 자동차 정비 업체
최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매출이 3분 2 수준으로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정비업소
지난해에 비해 2천 5백만원 정도가 줄었다
자동차가 고장 나거나 사고가 나도
정비를 맡기지 않고
폐차를 시켜버리는 경우가 늘면서
일거리가 크게 준 것입니다
올초 고철값과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부품 값과 도색 비용 등
수리 비용이 2배 이상 뛰었습니다.
때문에 중고차의 경우
차 값보다 수리비 견적이
더 많이 나오기 일쑤여서
운전자들이 수리를 포기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정비업소
차값이 200만원인데 수리비가 250만원 나오니
누가 고치겠나
이와함께 고유가 행진으로
운전자들이 차량 운행에 부담을 느끼면서
아예 중고차를 폐차 시키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폐차협회
고유가에 부담을 느끼면서...
c.g-----
실제 올해 상반기에
광주 전남에서 폐차된 차량은
2만 5천여 대로
지난해 상반기 2만여 대에 비해
25% 가량 늘었습니다.
--------
치솟는 고철값과 기름값으로
배보다 배꼽이 커진 차량 유지비가
자동차를 고철로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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