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열대야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젯밤도 잠을 설친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운동 등 다양한 문화생활로
한여름밤의 더위를
효과적으로 물리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열대야의 하룻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힘껏 휘두른 채를 떠난
하얀 공이 까만 허공을 둘로 가릅니다.
밤늦은 시각, 빼곡히 들어선 골퍼들로
연습장은 그야말로 불야성입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테니스 공을 받는 사람들.
평소같으면 일부러 멀리 할 정도의 더위지만
이들에게는 운동으로 흘린 땀이
오히려 청량제라고 말합니다.
◀INT▶박영춘
이열치열이잖아요. 샤워하고 푹 자면 좋다.
운동으로 더위를 쫓는 또다른 사람들이
광주월드컵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스탠드업)
한여름밤, 인라인 스케이터들이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속도를 즐기는 사람들로
여름밤의 열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한편 평소 찾는 사람이 드물었던
심야의 극장가는 더위도 쫓고
영화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입니다.
◀INT▶ 장원동
밤에 잠도 안 오고, 시원하게 데이트 하고
싶어서 극장을 찾았다.
운동과 문화생활로 삼복더위를 쫓는
시민들에게 더위는 어느새 저만치
달아나 버렸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쓰다 > 방송과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포트64 - 광천터미널 찜통2 2004.7.23 (0) | 2016.12.07 |
---|---|
리포트63 - 광천터미널 찜통1 2004.7.22 (0) | 2016.12.07 |
리포트61 - 바뀐 치안센터 치안사각지대 2004.7.21 (0) | 2016.12.07 |
리포트60 - 거리로 나선 비정규직 노동자들 2004.7.16 (0) | 2016.12.06 |
리포트59 - 장애소년 새 삶 얻다 2004.7.19 (0) | 2016.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