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생일 축하해주신 분들 모다들 감사합니다.
수십명 아니 수백명이 축하해주신 덕분에 내가 '왕따는 아니구나'를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더불어 주식회사 카카오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이 든 날이기도 했습니. ㅎ
아울러 제게 축하 인사를 주신 분들께 일일이 감사 인사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저의 오늘이 뜻깊었던 건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님을 인터뷰할 수 있어서였습니다.
3년 전 오늘은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헌법재판소(소장=이정미)가 인용한 날이었는데 (그날도 제 생일이었지만 하는 수 없이 막내인지라 하루종일 중계차 타느라 진이 다 빠졌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김이수 소장님은 그 헌법재판소 법대에 계신 분이었습니다.
'미스터 소수의견'이라는 별명대로 김이수 전 헌재소장님은 오늘 취재과정에서도 과연 Mr. 소수의견다운 모습을 보여주셔서 제작진을 감동시켰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늘 저를 감동시키는 Eunbaek Jang 변호사와 제가 형제로 여기는 Hyunseung Yang 기자가 보내준 선물에 마음이 하루종일 뻐근했습니다.
10월10일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기념일인 쌍십절을 오늘 다시 호명하는 것은 3월 10날인 기자가 두명이기 때문입니다. 양현승 기자도 오늘이 생일입니다. 삼월 십날에 두 기자의 생일이 겹쳤으니 쌍십절일 수밖에요. ㅋ
야튼 감사합니다. 김이수 전 헌재소장님을 인터뷰한 '내인생의 오일팔' 'Mr.소수의견의 오일팔'은 3월 16일부터 방송될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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