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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수상1(隨想一)

<올해의 화두>2019.12.27

by K기자 2020. 12. 8.

 

좋은 글을 마음 속에 새기고 싶어 필사한 것들 가운데 연말이 되는 지금까지도 내 마음 속에 펄펄 살아서 혼자 조용히 읊조리게 만드는 원, 투를 꼽자면 이근후 박사의 '대접받으려는 수동성'과 황현산 교수의 '본래적인 삶이 뭔데?'이겠다.

하지만 이 원투도 이태 전 김찬호 교수의 '애매한 상태를 견디는 것이 진짜 실력'을 넘어 내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하고 있다. 몇 년 더 지나면 누가 더 센 놈일지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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