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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리포트41 - 침수피해 나몰라라 2004.6.20

by K기자 2016. 12. 5.

http://bit.ly/2gWhHP9


수퍼-침수피해 나몰라라(R)

  • 날짜 : 2004-06-20,   조회 : 21

◀ANC▶

도로 공사가 시작된 이후
인근의 농경지가 비만 오면 잠기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는데
시공사측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합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연제동 나들목 공사장 인근의 농경지,

모내기가 끝난 논에
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가득찼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것도 아닌데
도로 옆의 농경지 
여기저기가 이렇게 침수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30밀리미터.
하지만 이 일대 지역의 논과 밭은 
벌써 몇년 째 이처럼 
농작물 침수피해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피해는 지난 2001년 
인근에 나들목 공사가 시작되면서 비롯됐습니다

◀INT▶윤태석/주민
비의 양을 떠나서 비가 오기만 하면
이렇게 침수피해가 난다

나들목 공사로 
종전 농경지 배수로가 사라졌고,
임시로 뚫어놓은 배수로도 공사장의 
흙이 쌓여 제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공사측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논에 넘친 물을 빼내면서도
침수 피해에 대해서는
극구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 공사현장 소장
만약 그런 피해가 있어서
민원이 제기됐다면 우리가 모르지 않을 것이다
(침수 피해는 없었다)

본격적인 장마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

비만 오면 잠기는 농경지를 바라보며
주민들은 근심과 걱정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