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버스기사 수난(R)
- 날짜 : 2004-06-18, 조회 : 18
◀ANC▶
시내버스 기사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툭하면 기사 폭행사건이 발생하지만
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은 없어
시민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잡니다.
◀END▶
◀VCR▶
시내버스안에서
소매치기를 하고 달아나려던 30대 남자,
탈출이 여의치 않자 버스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잽싸게 달아납니다.
승객들은 고함을 지르고
버스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낮 2시쯤 또 다른 시내버스 안,
술에 취한 40대 남자가 버스기사를
막무가내로 구타합니다.
◀INT▶버스기사 김영모
술 먹고 탔는데 뒤에서 욕하고 불안하게 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버스기사 폭행과 협박 사건,
하지만 이를 막을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상태여서
버스를 탄 시민들은
늘상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스탠드업)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새로 출고되는 차량에 보호막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지만
현재 운행되고 있는 차량에 대한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INT▶사고 당시 버스 승객
기사한테 그렇게 행패 부리는 사람 많이 봤다.
술취해서 욕을 하기도 하고... 기사 보호가 필요하다.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는 시내버스 기사들,
이들에 대한 위협과 폭행은
예측할 수 없는 사고를 부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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