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방송과 기사

리포트39 - 시내버스 기사 수난 2004.6.18

by K기자 2016. 12. 1.

http://bit.ly/2gnqOu4


수퍼)버스기사 수난(R)

  • 날짜 : 2004-06-18,   조회 : 18

◀ANC▶
시내버스 기사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툭하면 기사 폭행사건이 발생하지만
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은 없어
시민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잡니다.
◀END▶
◀VCR▶

시내버스안에서 
소매치기를 하고 달아나려던 30대 남자,

탈출이 여의치 않자 버스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뒤 잽싸게 달아납니다.

승객들은 고함을 지르고 
버스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낮 2시쯤 또 다른 시내버스 안,

술에 취한 40대 남자가 버스기사를 
막무가내로 구타합니다.

◀INT▶버스기사 김영모
술 먹고 탔는데 뒤에서 욕하고 불안하게 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버스기사 폭행과 협박 사건,

하지만 이를 막을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상태여서 
버스를 탄 시민들은 
늘상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스탠드업)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새로 출고되는 차량에 보호막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지만
현재 운행되고 있는 차량에 대한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INT▶사고 당시 버스 승객
기사한테 그렇게 행패 부리는 사람 많이 봤다.
술취해서 욕을 하기도 하고... 기사 보호가 필요하다.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는 시내버스 기사들,

이들에 대한 위협과 폭행은
예측할 수 없는 사고를 부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