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파업 시민불편 가중(R)
- 날짜 : 2004-05-25, 조회 : 22
◀ANC▶
광주 시내버스의 파업으로
시민들은 오늘 하루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시가
파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시내버스 파업 첫날 표정
김철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END▶
◀VCR▶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않는 시내버스,
파업 소식을 모르는
시민들은 승강장에서 발만 동동 구릅니다.
뒤늦게 택시를 잡으려
애써 보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INT▶아줌마...
불편하죠...
급한 마음에 봉고차를 타지만
많은 승객을 실어나르기엔 역부족입니다.
어느새 차량은 콩나물 시루로 변했고
시민들은 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려야했습니다
◀INT▶아저씨
(파업을) 알고 있었다.30분을 기다렸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시수송차량이라도
타 보려고 나왔는데 안온다.
시민 불편은 아랑곳하지않는 버스 노,사와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광주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INT▶불만...
시에서는 뭐하는 지 모르겠다.
(스탠드업)
시내버스 파행 운행을 우려한 시민들이
일제히 차를 몰고 나와 시내 주요 구간은
극심한 출근길 교통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평소 한산했던 지하철에도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은 승객들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INT▶ 대학생 김경윤
평소에 버스 타고 다니는데
수업 늦을까봐 걱정돼서 지하철 타게 됐다.
시내버스 파업 첫날,
이처럼 시민들이 혼란과 불편을 겪으면서
각 학교와 직장에는 지각사태가 속출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이런 종류의 기사를 학창시절 혐오했던 생각이 취재도중 내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쓰고 말았다.
선배가 "기사 쓰면서 홍세화씨 생각나지 않든?"하고 물었다.
내가 기다렸다는 듯 "네~"하고 말했지만.
그러자 선배의 반응 "입장이 바뀌니까 이제 쉽게 기사가 써지나보군"
이라며 말했다.
난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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