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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 "영산강 녹조현상 사라져"

by K기자 2012. 9. 4.

1641번째 리포트 "영산강 녹조 현상 사라져"


<뉴스데스크>(리포트)영산강 녹조현상 사라져

  [김철원] 방송일시 : 2012년 08월 13일    조회수 : 153
(앵커)
광주 전남지역에 오전부터
호우특보 속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보름 가까이 지속됐던 
영산강의 녹조현상도 사라졌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농민이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논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전북과 충남 지역에 40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는 소식에 혹시나 침수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인터뷰)문명식/농민
"가뭄 해소는 됐거든? 일단은. 날마다 비가 오게 되면 병해충만 생기죠."

현재까지 내린 비는 신안 임자도 80밀리미터를 최고로 영광 62.5, 나주 25, 광주는 16.5 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지만 다행히 오후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별다른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스탠드업)
더위에 지친 시민들, 가뭄 해갈을 바라는 농민들 만큼이나 이번 비를 애타게 기다려 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영산강살리기 사업과 관계된 이들입니다.

영산강에 나타난 녹조현상이 보름째 계속되자 지난 주 합동 대책회의까지 가졌던 영산강환경청과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녹취)수자원공사 관계자/
"(비를) 많이 기다렸었다니까요. 육안으로 봐서 앞으로 다시 (녹조가) 생길 지 어쩔 지는 모르겠는데 많이 좋아졌잖아요"

이번 주는 비소식이 자주 있어 그동안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는 5~3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되고,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동안에는 30~80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