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첨단 절도범들 구속
- 날짜 : 2012-09-11, 조회 : 25
(앵커)
고급 승용차를 몰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빈집을 털어온
절도범 2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다이아몬드 감별기와 순금 확인 시약 등
첨단 장비를 동원했는데
훔친 돈은 유흥비로 대부분 썼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귀금속을 훔친 용의자들이
흰색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비어 있는 주택에 들어가
귀금속 5천 2백만원 어치를 훔친 뒤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 37살 최 모씨 등
2명이 보성군의 주택 두 곳에서
훔친 금액만 1억원.
이들이 단 두 번만에
거액을 훔칠 수 있었던 데는
비결이 있었습니다.
(스탠드업)
용의자들은 훔친 귀금속을 다이아몬드 감별기로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귀금속방에 파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순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약도 동원했습니다.
더구나 이들은 지난 6월
경기도 광주에서
11억 5천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의
수배자들이었습니다
경찰은 알려진 것 외에도
이들이 10여건의 절도를 더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호/보성경찰서 강력팀장
"네비게이션을 이용해서 사전에 답사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주로 관사를 털었습니다. 사택, 교직원 사택을 털어가지고..."
이들은 훔친 돈을 유흥비와 도박자금으로
탕진했는데 유흥업소 종업원들에게는
귀금속을 뿌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첨단장비를 이용해 훔친 장물로
흥청망청 살아온 이들의 절도 행각은
결국 구속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쓰다 > 방송과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9.12 4대강 비판 작품 돌연 교체 논란 - 리포트 1642 (0) | 2018.07.16 |
---|---|
2012.9.11 환경부, 4대강사업 수질 악화 알고도 은폐 - 리포트1641 (0) | 2018.07.16 |
2012.9.9 추석 앞두고 예초기 사고 조심 - 리포트 1639 (0) | 2018.07.16 |
2012.9.7 [전국] cctv 태부족 시골 위험, 아동성범죄 2배 - 리포트 1638 (0) | 2018.07.16 |
2012.9.6 박광태 전 시장 검찰 소환 조사 - 리포트 1637 (0) | 2018.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