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예초기 사고 조심
(앵커)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예초기를 이용해
미리 벌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충분한 안전 대책 없이 풀을 베다
다치는 경우가 끊이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예초기를 이용해 무성히 자란 풀을 베어내고 있습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풀 속에 있는 돌이 튕겨 눈을 다치거나 나무 뿌리에 걸린 예초기 날에 의해 다치는 등 위험한 순간이 많습니다.
(인터뷰)김진팔/예초기 사용자
"눈에 흙 같은 것 들어가면 한 2~3일 고생해야 되고 다리 같은 데도 다치면 빨갛게 멍들고 그래요."
장마가 끝나고 풀이 많이 자라 벌초 수요가 는 데다 추석을 앞두고 묘지 벌초에 나선 사람들이많지만 안전장비를 갖추고 작업을 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양원조/예초기 사용자
"돌은 없는 상태라서 굉장히 안전한 편인데 보호장구는 있는 게 좋긴 하지만 불편해서 안 쓰고 있습니다."
(C.G.1)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는 8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돼 있는데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C.G.2)
예초기 사고는 작업중 튄 돌 등에 의해 시력이 손상되거나 예초기 칼날에 의해 다치는 사고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지난 5일 화순군 춘양면에서는 예초기로 풀을 베던 55살 임 모씨가 예초기 날에 튄 철사가 무릎에 박히는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고광엽 팀장/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보호 안경, 무릎 보호대 등 장비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최소한 보호안경은 눈을 많이 다치기때문에 반드시 착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예초기 반경 15미터 안에서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며 반드시 안전장비를 함께 갖추고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C.G. 심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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