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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12.9.9 추석 앞두고 예초기 사고 조심 - 리포트 1639

by K기자 2018. 7. 16.




https://bit.ly/2NSoAB5

(리포트) 예초기 사고 조심

(앵커)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예초기를 이용해 
미리 벌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충분한 안전 대책 없이 풀을 베다 
다치는 경우가 끊이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예초기를 이용해 무성히 자란 풀을 베어내고 있습니다.

작업을 하다 보면 풀 속에 있는 돌이 튕겨 눈을 다치거나 나무 뿌리에 걸린 예초기 날에 의해 다치는 등 위험한 순간이 많습니다.

(인터뷰)김진팔/예초기 사용자
"눈에 흙 같은 것 들어가면 한 2~3일 고생해야 되고 다리 같은 데도 다치면 빨갛게 멍들고 그래요."

장마가 끝나고 풀이 많이 자라 벌초 수요가 는 데다 추석을 앞두고 묘지 벌초에 나선 사람들이많지만 안전장비를 갖추고 작업을 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양원조/예초기 사용자
"돌은 없는 상태라서 굉장히 안전한 편인데 보호장구는 있는 게 좋긴 하지만 불편해서 안 쓰고 있습니다."

(C.G.1)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는 8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돼 있는데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C.G.2)
예초기 사고는 작업중 튄 돌 등에 의해 시력이 손상되거나 예초기 칼날에 의해 다치는 사고가 대부분입니다. 

실제로 지난 5일 화순군 춘양면에서는 예초기로 풀을 베던 55살 임 모씨가 예초기 날에 튄 철사가 무릎에 박히는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고광엽 팀장/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보호 안경, 무릎 보호대 등 장비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최소한 보호안경은 눈을 많이 다치기때문에 반드시 착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예초기 반경 15미터 안에서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며 반드시 안전장비를 함께 갖추고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C.G. 심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