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거운동' 선관위 조사받던 퇴직공무원 투신
◀ANC▶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어젯밤 광주에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선관위 조사를 받던 퇴직 공무원이 투신자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선관위가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VCR▶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주민 센터에서 압수한 자료를 조사한 뒤 관련자들을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 했습니다.
현장을 1차 조사한 경찰은 숨진 조 씨가 불법 선거운동에 압박감을 느껴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7시쯤 광주시 동구 계림1동 주민 센터에서 64살 조 모 씨가 건물 5층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공무원 퇴직 후 동구청 위촉으로 어린이 도서관장 일을 맡고 있던 조 씨는 다른 남성 한 명과 함께 불법 선거운동 제보를 받고 출동한 선관위의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조 씨는 화장실을 가겠다고 하고 선관위 직원들을 따돌린 뒤 건물 옥상으로 올라와 이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INT▶ 박인선/광주시선관위 홍보과장
"선거법상 허용되고 있는 선거사무소 또는 정당사무소 외에 다른 사무실을 운영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선관위가 압수한 자료는 민주통합당 박주선 광주 동구 예비후보 명함을 비롯해 모바일 투표 실적 문건 등 민주통합당 국민경선 관련 서류들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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