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해저축은행 경영진 중형 선고
- 날짜 : 2012-02-16, 조회 : 181
< 앵커 >
지난 해 이맘 때
보해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면서
수 많은 예금주들이 큰 피해를 입었었죠
불법*부실 대출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게 한 원인을 제공했던
행장 등 경영진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김철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지난해 목포 리포트 화면 )
지난해 2월 19일
보해저축은행에 6개월 영업정지가 내려졌습니다
모 기업인 보해양조를 믿고
돈을 맡긴 예금자들은 발을 굴러야 했고,
결국 4천 백명이 넘는 예금자가
한푼두푼 모아온 415억원을 떼어야 했습니다.
◀INT▶ (보해저축은행 예금자) **
검찰이 추산한
불법*부실 대출 규모가 6천억원이 넘었고,
전,현직 대표 등 38명이 기소됐습니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는 불법*부실 대출로
보해저축은행에 각각 천 2백억원과
천 4백억원의 손해를 끼친 점이 인정된다며,
오문철 전 행장에 대해
징역 7년에 추징금 4억 5천만원,
박종한 전 행장에 대해서는
징역 6년에 추징금 2억 7천2백만원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또 임건우 보해양조 전 회장에 대해서는
보해저축은행 유상증자 과정에서
보해양조에 370억원 가량의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 76억원을 횡령한 점이 인정된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보해저축은행 부실을 부른
경영진에 대해서는
사법적 단죄는 이뤄지고 있지만,
그 사이 회사는 인가가 취소돼
다른 저축은행에 편입돼 사라졌고
애궂은 예금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철원입니다.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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